국내 채권시장은 전일에 이은 기술적 매수와 며칠간의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로 강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4.49%로 전일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3틱 상승한 111.67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장은 나흘간의 조정을 끝내고 전일 강세로 회복했지만 국고 5년물 입찰, 추경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강세 분위기가 뚜렷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최근 공사채의 발행이 증가하면서 장기투자기관들의 매수세가 장기국채쪽으로 유입되지 않는 것도 부담요인이다. 풍부한 유동성으로 단기물이 강세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시장이 본격적으로 안정되기 위해서는 장기물 금리가 떨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장단기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스티프닝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다만 금통위가 다가올 수록 시장에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다음주까지 2년~3년물 위주로 회복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며칠간의 조정에 따른 반발매수와 기술적 매수가 들어오고 있긴 하지만 시장은 국고 5년입찰, 추경관련 불확실성, 장기투자기관의 국채매수 부진 등 약세요인으로 강세 분위기가 뚜렷해지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섣불리 매도를 하기도 어렵다"면서 "국고 5년물 입찰로 강세가 제한되기는 하겠지만 커브가 스티프닝되는 가운데 금통위를 앞두고 2~3년물 위주로 회복되는 불리쉬 스티프닝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