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조선 발주량이 급감하고 신조선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현대중공업은 충분한 선박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고 비조선부문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다른 조선사에 비해 경쟁력 우위라는 설명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현대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320,000원을 유지한다. 4분기 영업실적은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했으며, 2009년 이후에도 고수익 달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신조선 발주량 급감과 신조선가 하락이 나타나고 있지만, 동사는 충분한 선박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고 비조선부문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타 조선사 대비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2009년, 2010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12.7%, 14.1%,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31,072원, 41,450원으로 전망된다. 2009년, 2010년 PER는 각각 6.3배, 4.7배, PBR는 각각 1.7배, 1.3배, EV/EBITDA는 각각 3.2배, 2.4배 등으로 현 주가는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으로 판단된다.
4분기 매출액 6조 509억원(42.3% y-y), 영업이익 6,750억원(21.4% y-y)로 예상치 대폭 상회
동사는 4분기에 매출액 6조 509억원(42.3% y-y), 영업이익 6,750억원(21.4% y-y), 순이익 8,540억원(66.5% y-y)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대폭 상회한 것이다. 매출액의 급증은 전분기대비 20% 정도의 작업일수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에 기인한다. 영업이익 증가는 조선부문의 Product-mix 개선, 고부가가치선 매출인식 등으로 후판가격 인상 효과를 일부 상쇄한 것으로 추정되며, 엔진기계와 전기전자부문의 수익성 호조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동사의 4분기 영업이익률은 11.2%로 전분기대비 4.1%p 상승하며 수익성 상승반전이 나타났다.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6.5% 증가한 8,54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이자손익 826억원, 지분법손익 2,456억원이 계상되었기 때문이다. 동사의 2008년 전체 영업실적은 매출액 19조 9,571억원(28.5% y-y), 영업이익 2조 2,062억원(26.0% y-y), 순이익 2조 2,433억원(29.2% y-y) 등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 또한 2008년 현금배당은 주당 5,000원으로 결정되었다.
2008년 수주액 274억달러, 수주잔액 483억달러
현대중공업은 2008년 총 274억달러를 수주했으며, 이는 계획 대비 93.6%를 달성한 수준이다. 특히 엔진기계, 전기전자, 해양 부문은 연간 계획을 초과 달성했지만, 조선부문 수주는 하반기 들어 전세계 선박 발주량이 급감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2008년말 기준 동사의 총 수주잔액은 483억달러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2010년까지 매출액 급증과 고수익 흐름을 견인할 전망이다. 동사는 2009년 사업계획도 발표했는데, 매출액 목표는 전년대비 14.6% 증가한 22조 8,761억원, 수주 목표는 전년대비 23.2% 감소한 211억달러로 잡았다. 세계 경기침체를 반영하여 조선과 건설장비의 수주를 각각 전년대비 44.5%, 31.9%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했으며, 반면 플랜트와 전기전자부문은 수주 호조세를 전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