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획재정부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은 "지난해 외화차입 여건이 어려울 때 통화 다변화가 이뤄졌다"며 "2007년까지는 해외 차입할때 달러, 엔, 유로가 95% 차지했고 나머지는 5% 정도였는데 지난 해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차입시장을 다변화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국장은 "말레이지아, 스위스 프랑, 브라질 헤아라, 태국 바트화, 영국 파운드, 멕시코 페소 등 차입의 다변화를 이뤘고 G-3 이외 통화 금액이 18% 정도 비율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최국장은 또한 "지난해 다변화 한 시장상황 이용해 다른 통화 이용한 여타국의 차입 등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상대적으로 달러를 구하기 어려워 다변화 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올해 외평채 발행과 관련해서 최 국장은 "외화 외평채를 올해 60억 달러 발행할 계획인데 일단 상황을 지켜볼 생각이다"며 "수출입은행 등이 차입에 성공했고 이런 차입 여건 변화를 봐서 외평채 발행 시기를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60억 달러 다한다는 생각은 아니고 은행이나 민간분야에서 차입이 순조로우면 다 발행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외화자금 시장과 관련, 최 국장은 "국내은행권 등 외화유동성 상황을 볼때 아직까지 국제금융시장 신용경색은 뚜렷하게 완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수출입은행이 대규모 장기채 발행 성공하고 산업은행이 차입을 추진 중으로 있는 등 일부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인식했다.
최 국장은 "차입 여건이 계속 개선될지는 두고봐야 하고 스왑시장의 경우 외화 자금 시장도 호전되고 있지만 CDS프리미엄이 하락하다 올라가기도 하는 등 상황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한편 이날 최국장은 한국투자공사(KIC)가 해외 국부펀드 등과 국내에 공동투자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투자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법개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