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적 수익감소에 허리띠 졸라매기
[뉴스핌=한기진 기자]삼성생명이 금융위기에 따른 고통을 돌파하고자 내년에 경비를 30~50% 가량 줄이는 구조조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 26일 “금융위기로 실적하락이 계속되고 있어 내년 경비를 대폭 절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계 일각에서는 삼성생명 임원들의 연봉을 절반으로 줄일 것이라는 설까지 돌고 있다.
이 관계자는 “동결이나 일부 삭감은 가능할 수 있어도 절반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절반 감축은 나가라는 얘기나 다름없는데 그 정도는 될 수 없다”고 했다.
삼성생명 노조 관계자는 “고통분담차원에서 임원들이 솔선수범하기 위해 임금 삭감 얘기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금과 관련된 구조조정은 내년 2~3월 사이 노사가 협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계획이 논의되는 단계로 보인다.
삼성생명(3월 결산법인)은 지난 1/4분기 당기순이익 2600억원을 거뒀지만 2/4분기 400억원으로 급감했다.
특히 삼성그룹은 내년초 사장단 회의에서 긴축경영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삼성물산은 임직원 수를 올해 수준(4500명)으로 유지하고 내년 임금을 동결하기로 하고 임원의 해외 출장시 비행기 좌석을 비지니스클래스에서 이코노미클래스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긴축경영안을 먼저 내놓고 있다.
삼성생명 이수근 회장은 현재 삼성그룹 전체의 대표자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