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주류사업은 일반적으로 20% 이상의 영업이익율 달성이 가능한 사업으로서 기존 롯데칠성의 영업이익률(6~7%)보다 고수익성 사업"이라며 "롯데그룹의 막강한 유통망을 활용하여 저비용으로 M/S확대를 추구할 수 있고, 롯데의 연고가 있는 부산 경남 지역의 두산 소주의 M/S가 상대적으로 미약하여 M/S확대가 용이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롯데칠성 기존 사업부와 일정부분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여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며 "롯데칠성이 OB맥주 인수도 적정가격에 성공한다면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두산은 소주 ‘처음처럼’을 생산하는 사업부문인 두산주류 BG의 우선인수협상자로 롯데칠성을 선정했다고 22일 공식 발표. 롯데칠성측은 3 ~ 4주간의 실사과정을 거쳐 내년 초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 매각대금은 추후 협상과정을 통해 변동될 수 있지만 입찰에서 롯데칠성측이 제시한 금액은 5,000억 ~ 5,500억원으로 추정.
>> 기존 최대 주류사업그룹인 하이트 – 진로에게는 악재
롯데의 두산 주류사업부 인수는 기존 주류업계가 가장 두려워하던 시나리오임. 전략적 투자자인 롯데가 인수함으로서 진로와의 M/S 전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 진로의 08년 예상 EPS가 3,500원 가량인 점과 앞으로 롯데와의 M/S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고려해 볼 때 진로의 내년 상장도 낙관할 수 없음. 롯데가 추가적으로 OB맥주 인수에도 성공할 경우 막강한 유통망을 앞세워 M/S 확대를 노릴 가능성이 커 하이트 맥주의 수익성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
>>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롯데칠성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
롯데칠성의 두산 주류사업부 인수를 큰 기회로 보는 이유는 첫째, 주류사업은 일반적으로 20%이상의 영업이익율 달성이 가능한 사업으로서 기존 롯데칠성의 영업이익율(6% ~ 7%)보다 고수익성 사업이라는 점. 둘째, 롯데그룹의 막강한 유통망을 활용하여 저비용으로 M/S확대를 추구할 수 있다는 점. 셋째, 롯데의 연고가 있는 부산, 경남 지역의 두산 소주의 M/S가 상대적으로 미약하여 M/S확대가 용이하다는 점. 넷째, 롯데칠성 기존 사업부와 일정부분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여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점. 다섯째, 롯데칠성이 OB맥주 인수도 적정가격에 성공한다면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 때문임.
>> 롯데칠성에게는 더욱 중요한 2009년이 될 듯
지금까지 롯데칠성은 우수한 자산가치에도 불구하고 보유자산의 저효율성, 거래량의 유동성 문제, 소극적 IR등으로 인해 오랜기간 저평가를 받아왔음. 하지만 이번 두산 주류사업부 인수와 향후 추가 M&A결과에 따라 큰 폭의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어 관심을 요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