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미국 금리인하에 따른 달러대비 엔화 강세 경계심에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결국 상승 마감에 성공했으며, 중국 증시 역시 런민은행(PBOC)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홍콩 증시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5%로 인하한 영향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미국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파격적인 수준이었던 만큼 침체의 골이 깊다는 반증으로도 해석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또한 '빅3'의 구제안의 진행상황과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지켜보려는 관망세가 늘고 있다는 분석도 제출됐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4.50엔 0.51% 상승한 8612.52엔으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전날 상승 마감한 뉴욕 증시 영향과 미국의 대폭 금리인하 소식이 호재로 작용,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오전 장은 강세흐름속에서 고점에서는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오후 들어 도쿄 외환시장의 엔/달러가 88엔선까지 하락하면서 소니와 혼다 등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도주문이 증가,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주가가 4.42% 오르는 등 금리인하 기대감에 금융주와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자동차주는 실적 악화 우려와 엔화 강세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혼다는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8년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4.16%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18일부터 열리는 일본 중앙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가 역전된 마당에 일본은행(BOJ)이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BOJ 내부에서는 미국을 따라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해지고 있지만, 지금은 금리인하 보다는 기업자금 지원대책이 좀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 증시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1.81포인트, 0.09% 상승한 1976.82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는 전날에 비해 0.64% 상승한 115.55로 마감했다.
전날 중국 런민은행(PBOC)이 내년 중반까지 추가 금리인하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 데 이어 이날 FOMC의 깜짝 금리인하 발표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국가발전계획위원회가 제조업 경기 부양을 위해 1조위앤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업종인 철강과 조선업 자동차 등 9개 업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도 미국 금리인하 소식에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31.13포인트, 0.67% 상승한 4648.02를 기록했다.
한편 홍콩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시 34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30.18포인트, 0.86% 상승한 15260.39를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H지수 역시 2.17% 오른 8238.72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전날보다 0.46% 상승한 3515.00으로 마감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