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대오토넷과의 합병 후 시너지 효과를 자체적으로 계산해 보니 2015년까지 약 5900억원에 이른다"며 "이는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톱10의 자동차부품사로 도약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전제조건"이라며 말했다.
정 사장은 기관투자자들이 합병 반대의사 표시를 공시하는 것에 대해 "증권거래법에 반대표명을 해야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어서 그런 것"이라며 "하지만 반대하더라도 주가가 올라가면 실제로는 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모비스 자체의 펀더멘털이 훌륭하고 내년 경영전망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본래 주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이어 주식매수청구권 금액 부담과 관련 "혹여 부담이 커지더라도 합병을 일정대로 추진한다는 것이 회사의 기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토넷과의 합병으로 전장부품 수주는 물론 기존 핵심부품과 모듈제품의 지능화를 통해 향후 이 시장에서의 매출을 장기적으로 30%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내년 사업계획과 관련 정 사장은 "완성차업체들의 감산 등에 영향을 받겠지만 애프터서비스(A/S) 부품 부문은 큰 영향이 없다"며 "내년도 목표실적을 상향해서 잡고 있으며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설투자는 제한적이지만, 연구개발(R&D) 투자만큼은 대폭 확대해 핵심역량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며 "핵심부품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면 이에 대한 시설투자는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