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다소 안정세를 찾으면서 국내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며 환율 흐름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지만, 여전히 시장 불안 요소가 완전히 제어된 것은 아니여서 환율은 언제든 상승세로 전환될 수 있는 흐름이라는 시자의 판단을 드러내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7분 현재 1468.30/60원으로 전날보다 0.70/4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2월물은 1469.00원으로 전날보다 4.0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459.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0.00원 하락 출발했고 이후 하락흐름을 타면서 한때 1456.00원까지 낙폭을 확대했으나 꾸준한 결제수요가 아래쪽을 받치면서 다시 상승 흐름을 타는 등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호재와 악재가 번갈아 나타나면서 널뛰기 흐름을 보였다.
미국 11월 서비스업지수와 고용지수가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추수감사절 이후 온라인 쇼핑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는 등 소매업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재무부가 주택가격 하락을 막아서기 위해 모기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보도 도 금융주 매수세에 힘을 보탰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72.6포인트 올라선 8591.69로 장을 마쳤다.
국내증시도 뉴욕증시 상승에 영향받으면서 1030선에 근접한 강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여전히 우리 외환시장은 대내외 불안감에 더 큰 영향을 받으면서 실수급 달러 수요가 강해 언제든 상승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확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강한 하방경직성이 여전해 하락시에도 다시 상승 전환되는 등 큰 폭의 변동성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저가 매수세와 결제 수요 및 외국인 역송금 수요 물량으로 하방경직을 이루고 있다"며 "하락시에도 낙폭 제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이 크게 하락할 수 있는 흐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조정시에도 크게 빠지지 않는다는 것은 앞으로도 강한 하방경직성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