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서용원)의 증시 분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정책당국의 적극적 역할 재확인 절실
결론: 정책부재 우려로 혼돈 지속, 1) 미구제금융안(TARP) 1차 집행분 소진, 2) 2개월 동안 미국의 재정확대 및 자동차업계 지원 정책 공백우려 3) 중국과 일본의 역할확대 기대는 유효
정책당국의 적극적 역할 재확인 절실: 당사 2009년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이고, 연말 적정 KOSPI 는 1,450p. '중립' 투자의견 배경은,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실물경제 침체 및 금융위기 해소 장기화우려 때문이고, 적정 KOSPI 1,450p는 연말에 경기회복 기대가 형성되며 과거 17년 평균 PBR 1.1배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임.
한편, 단기적으로, 1)이머징아시아에 대한 일본의 차관 계획 구체화 가능성과, 2)헤지펀드들의 환매 대비한 현금화 완화 가능성 기대에 따라 반등국면 지속을 전망해 왔음. 하지만, 금융위기 진원지인 미국의 정책부재 우려가 이를 상쇄하며 반등세가 무산되고 있음. 정책당국의 적극적 역할에 대한 재확인이 절실한 시점으로 판단됨.
미국 구제금융안(TARP) 1차 자금 소진: 7천억 달러 구제금융 규모 중 1차 집행분 소진으로 추가 지원까지 공백기간에 대한 우려 부각되며 신용경색 재현 중임. 기존 구제금융안 규모는 총 7천억 달러로서 즉시 사용 가능한 2천5백억 달러, 대통령승인 1천억 달러, 추가 의회승인 3천5백억 달러임.
이 중 2천5백억 달러는 부실금융기관 지분매입에 모두 사용되었고(9개 대형금융기관에 이어 지난 주말 나머지 투입여부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짐: FT보도), 1천억 달러 중 AIG 지분매입에 4백억 달러가 사용됨. 따라서, 폴슨장관 아래에서 구제금융안의 영향력 있는 사용에 대한 기대치는 감소됨. 오바마 정부가 들어서는 2009년 1월 20일까지 공백 우려 증가 중.
미국 2차 재정확대, 정권교체 이후로 지연 우려: 오바마 당선 이후 대규모 재정확대 정책과 실물경제 침체의 대명사인 미국 자동차업계 지원에 대해 기대치가 높았으나, 실현시기에 대한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음.
신용경색과 초저금리에도 불구하고 투자민감도가 지극히 낮은 상태(케인즈주의 학파가 말하는 유동성함정)는 시의적절한 대규모 재정확대 정책을 통해 실물경제 침체를 완화시켜야됨. 그러나, 2개월 공백기간 불가피 우려와, 폴슨 현 재무장관의 자동차업계 직접 지원 요구에 대한 소극적 태도에 기인해 지난 10월 폭락세가 최악이 아닐 수 있다는 우려를 증가시키고 있음.
중국과 일본의 역할 확대 기대: 미국 정책부재 우려라는 악재 속에 중국과 일본의 역할 확대 기대는 여전히 남아 있는 호재임. 5천8백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과 추가적인 재정확대 의지 표명 중인 중국에 이어, 일본의 이머징마켓 국가에 대한 차관제공 가능성은 한국을 포함한 이머징아시아 지역의 금융위기 해소와 실물경제 침체를 둔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로 판단되어 잠재적 호재로서 유효.
[현대증권 한동욱 스트래티지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