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말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3조8974억원(+0.8%) 증가한 506조99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증가폭(+4조2776억원, +0.9%)보다 그 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지난달 가계대출은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383조6391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1013억원(+0.6%)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수도권의 신규아파트 입주에 따른 잔금대출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전월보다 1조6574억원 확대된 234조555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호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은 신용협동기구 대출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1조7961억원(+1.5%) 증가한 123조358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의 증가폭(+2조1000억원)보다는 그 폭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일부 비은행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강화 노력의 영향이 컸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편 예금은행의 지역별 가계대출 동향을 살펴보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274조4857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9559억원(+0.7%) 증가했다. 이는 전월(+1조6331억원, +0.6%)보다 증가폭이 다소 확대된 것이다.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 아파트 잔금 용도의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한달새 1조877억원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