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그는 "중국 철강업체들은 경기부양책에 대해 심리적으로 좋은 영향이 예상되나, 당장 수요를 견인시키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중국 대규모 경기부양책, 침체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철강산업에 긍정적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는 일단 철강산업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한다. 국내 철강업체들의 대중국 수출비중이 미미하여 직접적인 수혜는 크지 않으나, 경기부양책으로 철강업황의 침체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이번 경기부양의 자금투입부문은 대부분 철도, 도로 등 인프라 건설, 주택건설, 농촌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중국 철강산업 수요비중 중 50% 이상이 건설부문이며 기계산업이 15%를 차지한다. 따라서 경기부양 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지면 침체국면인 철강수요를 견인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중국 철강업체들은 경기부양책이 심리적으로 좋은 영향 예상되나, 당장 수요를 견인시키기는 힘들 것 봄
이번 경기부양책에 대한 중국 철강업체들의 반응은, 단기간 내에 철강가격에 영향을 미치기는 힘드나 수요 심리 급랭을 해소하는 데는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사의 북경리서치센터가 요약한 중국 3대 철강업체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 Baosteel(보산강철): 소비심리가 악화되어 있어 단기간 내에 철강재 수요를 견인하기는 어렵다고 봄. 당분간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철강재 유통가격이 등락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음
- Ansteel(안산강철): 심리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음. 그러나 전체 경제성장속도 둔화 및 소비심리 위축이 심화되어 있어 2009년 1분까지 철강재 가격이 상승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WISCO(무한강철): 경기 부양책 영향은 좀더 지켜봐야 함
한편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10일 중국 증시에서 27개 상장 철강사 중 19개가 상한가(10%)를 기록했으나, 철강유통가격(상하이지역 기준)은 영향이 미미했다. 10일 철근가격은 전일대비 0.6% 상승했으나, 열연과 냉연가격은 각각 1.4%와 1.2% 하락했다.
- 경기부양책 규모 4조 위안, 2년내 투입. 주택건설, 철도 등 인프라 확충 등에 집중 투자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경기부양책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2010년까지 4조위안(약 775조원) 투입. 이는 2007년 중국 GDP 24조6600억위안(3조3000억달러)의 16% 수준
- 1,000억위안(19조4000억원)은 연내에 투입 예정. 내년 지진 피해 재건을 위해 200억위안 추가로 투입
- 재정 확대 투입 분야로는 △임대형 주택건설 등 주거안정사업 △농촌 도로ㆍ관개 등 기반시설 확충 △철도ㆍ도로ㆍ공항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 △의료ㆍ문화ㆍ교육사업 확대 △생태환경 보호 △기술혁신, 산업고도화 구조조정사업 △자연재해 복구사업 △양곡ㆍ농기구 보조금 확대 등 농민 소득증대 사업 △부가가치세 개혁을 통한 기업 세금부담 경감 △상업은행 대출규제 폐지 등 10개 항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