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 나라는 자국통화 가치 사수와 인플레 억제를 위해 큰 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통신(Reuters)은 베오그라드발 기사를 통해 세르비아 정부가 IMF 구제 금융을 신청한 나라들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세르비아는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친서방 정부의 주도 하에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받는 경제국이었으나, 지금 당국자들은 글로벌 금융 위기와 자국 경상수지 적자 영향 속에 한달 만에 폭락 양상을 보인 자국 통화 가치을 보존하고 또한 급격히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세르비아 재무부 장관은 IMF와 구제금융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시인하면서, 이 구제 금융이 재정 및 예산정책의 강제적 변화를 수반한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현재 세르비아는 세입 부족으로 내년 예산 편성이 곤란한 상황이며, IMF의 자문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 당국은 연금지급액 동결이나 외자 유출에 대비해 IMF로부터 자국 중앙은행이 특별 유동성 지원을 받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한편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세르비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7.75%로 2%포인트 급격히 인상했다고 전했다.
세르비아는 지난달 자국 디나르화의 약세를 억제하기 위해 2억 6600만 유로의 시장 개입을 단행한 바 있다.
또한 10월 근원인플레율이 월간 1.1%나 상승, 연간 상승률 억제 목표인 8.7%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강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