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정은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협조 금리인하에 이은 것으로, 이번에도 동시에 협조 금리인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미국 측은 필요에 따라서는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간 걸쳐 열린 10월 정규 정책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1.50%에서 1.00%로 0.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만장일치로 재할인율을 1.25%로 0.5%포인트 인하하기로 하고 보스턴, 뉴욕, 클리브랜드, 샌프란시스코 등 4곳 연방은행에 대해 재할인율 인하를 승인했다.
금융시장은 이번 결정을 충분히 예상했기 때문에 환호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결정을 반겼다.
이날 FOMC는 정책 성명서를 통해 특히 "소비지출이 약화되면서 경제활동의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지고 있다(The pace of economic activity appears to have slowed markedly, owing importantly to a decline in consumer expenditures)"고 경기 판단 기조를 하향 수정했다.
물가 전망에서는 "에너지 및 여타 상품가격 하락과 경제활동 약화 전망에 비추어 볼 때 ㅇ니플레이션은 앞으로 수 분기 내에 물가안정 판단 수준까지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성명서는 협조 금리인하와 유동성 공급 등의 일련의 정책적 조치에도 불구하고 "경기 하방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downside risks to growth remain)"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성명에서는 물가 상방 위험은 언급하지 않았으며, "경제와 금융시장의 전개과정을 예의 주시하면서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을 위해 필요시 대응할 것(The Committee will monitor economic and financial developments carefully and will act as needed to promote sustainable economic growth and price stability)"이라고 밝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이날 중국 런민은행(PBOC)이 예대 기준금리를 각각 0.27%포인트 인하하고 노르웨이도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등 협조 금리인하 체제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주말 일본은행(BOJ)도 금리인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음 주에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이 각각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금융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협조에 충실한 모습이며, 글로벌 차원의 금융정책 대응이라는 면에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