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이노그룹(시행사)과 함께 컨소시움 구성
신한지주 자회사인 신한은행(은행장 신상훈)은 25일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카자흐스탄 교통통신부와 교통통신분야 SOC사업을 위한 MOU협약을 맺었다.
이번 제휴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교통통신분야 SOC사업 관련해 외국기관과 처음으로 체결하는 것이다.
신한은행, 한국도로공사 및 이노그룹(INO Group LLP) 등으로 구성된 한국측 컨소시엄은 향후 카자흐스탄 정부에서 추진하는 유료도로사업 등의 교통통신분야 SOC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통통신분야 SOC사업에 대한 금융자문 및 금융조달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유료도로사업, 교통통신시스템의 정책 개발 및 기술적 검토를 위해 자문 전문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은 앞으로 10년간 100조원 이상의 SOC투자가 필요한 상황으로 현재 카자흐스탄 내 6억달러 이상의 유료도로사업, 3000세대 규모의 공무원 임대주택사업 및 부동산개발사업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날 MOU협약식은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5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있는 교통통신부 프레스룸에서 신한은행 IB사업부 이희승 본부장, 한국도로공사 이상근 처장, 이노그룹 정창권 사장, 카자흐스탄 교통통신부 Kuterbekov(쿠테르베코브)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금융기관의 카자흐스탄 SOC사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