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증권가에선 리먼브러더스 서울지점 창구가 영업정지 조치를 당하자 타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물량을 쏟아내는게 아니냐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10시 39분 현재 HSBC증권 창구로 쏟아진 매도물량을 집계한 결과, 우리금융, LG디스플레이, 기아차, 현대차, 대우증권, 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 주요종목에 대한 HSBC의 매도물량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금융의 매도물량은 321만주로 매도 2위 창구인 삼성증권 창구(61만주)에 비해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태다. LG디스플레이 또한 HSBC에서 나온 물량은 191만주로 2위인 JP모간 창구(24만주)의 8배에 가까운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이 외에 하나금융, 삼성증권,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중공업, 기업은행 등에 대해서도 HSBC창구를 통한 매도물량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사실여부에 대해선 확인이 어렵지만 시장에서 리먼브러더스가 정지를 당해 매매를 할 수 없게돼 HSBC를 통해 우회 매도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향후 며칠 매도세가 계속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해왔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는 16일 오전 금융위원회의 결제회원인 리먼브러더스인터내셔날증권서울지점에 대한 영업의 일부정지 및 긴급조치에 따라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취했다. 매매거래정지는 16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