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약세로 시작했다.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를 기준으로 전일대비 4.58달러, 3.8% 급등한 배럴당 126.77달러를 기록했다.
더욱이 이날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6월 산업생산 동향을 비롯 줄줄이 발표되는 월말 지표를 앞두고 시장의 심리는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현재 전일대비 1.7원 상승한 1015.2원에서 움직이고 있는 등 시장에 우호적이지 못한 모습이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82%로 전일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14틱 하락한 105.60애서 움직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32계약, 증권을 221계약 순매도하고 있고 은행도 52계약 순매도로 약세장을 이끌고 있다.
반면 투신은 37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딜러는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인데다 오늘 발표되는 산생 등 월말지표 부담 때문에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못하는 것 같다"며 "약세로 출발했지만 지표 발표 전까지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딜러는 "예전보다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하지만 가격이 급등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좀 밀릴 때 사자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