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 7분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전일대비 3.63%와 2.31%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전날도 전일대비 각각 3.49%와 4.25%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이런 상승세는 유가와 환율이 하락하면서 실적개선의 기대감을 나타났기 때문이다.
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8월 인도분이 8일(현지시간) 136.04달러로 하락하고 9일(현지시각) 이란발 리스크의 부각에도 1센트 상승한 136.05달러에 거래를 마치는 등 안정화 조짐이 뚜렷하다.
또 환율도 정부의 환율방어로 지난 9일 월달러환율이 장중 한때 1000원을 하회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1000원을 하회하며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유가와 환율상승의 2중고를 경험했던 항공업계로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백지애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격한 유가상승과 환율상승으로 실적이 악화됐다"며 "최근 대외여건이 호조세로 전환함에 따라 항공업계의 실적개선이 생각보다 더 가시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 애널리스트는 “대외여건의 악화로 항공주들의 주가하락이 커 밸류에이션의 메리트가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커 유가와 환율의 영향에 민감했던 대한항공의 실적개선이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