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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3일째 45원 속락, "당국 강력 개입 계속되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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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변명섭 이기석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당국의 강력한 매도개입으로 사흘간 45원 이상 속락하며 1000원 초반대로 폭락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최소 50억 달러에서 최대 80억 달러에 이르는 지속적인 달러 매도 실개입과 당국자들의 구두개입을 병행하면서 환율을 지속적으로 끌어내렸다.

이제는 당국이 시장과 전쟁을 선포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얘기도 나오면서 환율을 어느 정도 선까지 끌어내릴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남아있다.

일단 한국은행 안병찬 국제국장과 재정부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이 '환율 상승 심리가 깨질 때까지' 또는 "현재 수준에서 개입을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표명한 바 있고, 장중이나마 900원대에 진입한 이상 당국이 세자릿수 환율을 목표고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있다.

최근 한국은행 이광주 국제담당 부총재보가 올해 2-3월 환율을 균형으로 보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어, 대체로 강도높은 개입이 지속될 경우 960원선까지는 떨어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형성되고 있다.

그렇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외환당국이 강력한 대량 개입을 하더라도 장중 10원 이상 반등을 보인다는 점에서, 에너지 수입용이나 은행들의 외화부채 차환용, 그리고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용 등 달러 수요가 만연돼 있다는 지적도 있어 이를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9일 오후 5시 31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원/달러 환율 28원 급락, 3일간 당국 강력 개입으로 45원 이상 속락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04.90원으로 전날보다 27.80원 급락했다. 한때 996.00원까지 하락하면서 세자릿수에 진입하는 등 당국변수에 시장은 요동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4일 1050.40원으로 마감한 이래 종가대비로 사흘동안 무려 45.50원이 떨어지는 폭락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4월 30일 1002.60원 이래 두달여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중 996.00원까지 급락, 지난 4월 29일 998.80원 이래 역시 두달여 최저치를 세웠다.

역시 당국의 입김은 거셌다. 오전장 초반부터 달러 매도 개입을 단행하면서 환율안정을 취하던 당국은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한산하면서 취약한 점심시간 전후 시간대를 이용해 달러 매도 공세를 대규모로 단행하면서 환율을 급락으로 이끌었다.

장중변동성이 33.50원에 이르는 급변동 장세가 연출됐다.

이날 하루동안 은행간 거래량이 서울외국환중개 119억 4100만 달러, 한국자금중개 47억 5100만 달러로 총 166억 9200만 달러에 이르러 사상 2번째 외환거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부에서는 외환거래량 중 절반 가량은 당국의 개입 물량으로 추측할 만큼 당국은 현재 외환시장에서 큰 손 역할을 하고 있다.

당국은 실개입뿐 아니라 구두개입에도 나서면서 시장에 강력한 환율 안정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재정부의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은 장막판 "외환당국의 환율안정 노력은 이 수준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며 "일방적 기대심리가 불식될 때까지 추가적 조치가 계속될 것이다"고 말하면서 종가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안병찬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장중에 "원달러 환율 상승 심리가 바로잡힐 때까지 외환시장 개입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한국은행이 동시에 환율 잡기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날 외환당국의 개입 규모에 대해서는 최소 50억달러에서 최대 80억달러까지 대량 개입했을 것으로 시장은 추정하고 있다.

오전장 초반 5억달러 가량의 매도 개입에 이어 취약한 점심시간을 이용해 30억달러 정도 매도개입을 단행했으며 오후장 막판 구두개입에 이어 다시 한번 최대 30억 달러 가량 매도 개입을 했다는 것이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정부 외환당국이 작심을 하고 나선 것 같다"며 "장마감 이후 거래를 정리하고 포지션을 기록하다보니 새삼스럽게 개입에 대해 놀랍다는 생각이 버쩍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체로 거래규모를 고려해 최소 50억달러에서 60억달러 정도가 당국의 매도개입이 아닌가 싶다"면서도 "그렇지만 하루종일, 그리고 막판까지 결제를 처리했기 때문에 개입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 은행 딜러는 "당국의 개입이 70억달러에서 80억달러는 됐을 것으로 본다"며 "1020원에서 장중 두번이나 1000원이 깨졌다는 점에서, 규모 자체적으로 60억달러가 크긴 하지만 더 됐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본적으로 당국이 1000원 밑으로 환율이 떨어지기를 작정한 듯하다"며 "며칠 전 한은 이광주 이사가 900원대 환율을 얘기한 바 있어 이것이 외환당국의 목표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 외환시장 내 달러수요 강력 존재, 장중 반등 신호 해석 주의해야

그렇지만 결제수요는 여전히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어 향후 당국이 개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때 다시 반등할 여지는 있어 보인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외환당국이 딜러포지션에 대해 롱포지션으로 보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만약 시장의 딜러나 역외 포지션이 롱이었다면 반등 시도가 있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국이 작심하고 한은까지 가세된 마당에 시장에서 롱을 쥐기가 쉽지 않다"며 "역외 역시 최근 1057원대 고점에서 50원 이상 급락하는 강력한 개입 상황에서 롱포지션을 유지한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선 이상 이제는 환율이 세자릿수로 갈 수도 있다는 점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여전히 결제수요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는 점은 변수임에 틀림없지만 당국의 의지가 워낙 확고해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당국이 대규모로 달러 매도 개입을 단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역외쪽도 달러화 손절매에 가세하는 등 환율 하락요인이 불거지고 있다"며 "1000원대 유지도 불안한 상황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제 10~20원 정도 더 밀려 역외쪽도 손절매로 완전히 돌아서면 시장은 이제 숏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달러화를 사모으던 역외쪽 움직임도 중요해 보이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기본적으로 당국이 1000원 밑으로 환율이 떨어지기를 작정한 듯하다"며 "며칠 전 한은 이광주 이사가 900원대 환율을 얘기한 바 있어 이것이 외환당국의 목표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는 "정부의 강력 개입이 환율을 급락시키고 있으나 기본적인 수급이나 펀더멘탈상 960원 밑으로까지 가기는 힘들 것 같다"며 "오늘 미사일 사태가 환율 급락을 다소 완충했다면, 향후 국제유가 반등이나 주식시장 등 여건이 당국의 개입에 도움이 되느냐 여부가 관건일 듯하다"고 말했다.

또다른 외국계 은행 딜러는 "처음에는 40억~50억달러 수준으로 개입을 봤으나 최소 50억달러는 넘은 것 같다"며 "그 정도만 하더라도 놀라운 규모이고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단 환율은 960~1030원선에서 거래될 것 같다"며 "당국이 환율상승 심리를 죽이겠다고 하니 매도개입이 더 나오고, 환율도 개입 강도에 따라 추가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당국의 개입 강도가 향후 장세를 좌우할 것이나, 환율이 장중 두번씩이나 10원 가량 반등한 것을 잘 볼 필요가 있다"며 "정유사의 국제유가 수입용이나, 은행들의 해외조달 악화에 따른 차환용, 그리고 역외의 주식 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 등 결제수요가 만연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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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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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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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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