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미국 주요증시는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금융주를 중심으로 유동성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락했다.
그동안 국내증시의 최대악재인 유가문제가 진정세를 찾기 무섭게 미국의 금융불안이 또다시 불거진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러한 호재와 악재 가운데서 국내 증시가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그 동안 최대 악재인 유가 진정에 보다 무게를 싣고 반등 가능성을 꼽는 경향이 대체로 강했다.
다만 반등의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데는 의견이 일치됐다. 현재의 반등이 기술적인 반등으로 아직 국내외 악재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범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시장의 호재와 악재 속에서 반등의 연속성을 유지할지가 관전 포인트"라며 "반등이 나와도 짧고 미미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음은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한범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전일 미국시장에서는 최근 국내증시를 짓누른 가장 큰 변수의 유가가 크게 하락한 반면 글로벌 투자은행을 비롯한 미국 금융회사들의 유동성 문제가 제기됐다. 유가가 하락했다는 호재와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위축으로 인한 외국인 매도 지속 가능성이라는 악재가 서로 상충되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본다.
오늘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시장에서 나온 악재와 호재 속에서 반등의 연속성을 유지할지가 관건이다. 다만 전일 반등이 기술적인 반등이라 반등이 나오더라도 짧고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책임연구원
어제 국내증시는 아시아증시의 동반상승과 함께 소폭이나마 반등에 성공했다. 반등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그동안의 급락세를 마무리한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전일 미국시장에서 나타난 유가 하락이라는 호재와 금융주 부진이라는 악재가 상충되어 나타났다. 일단은 그동안 국내증시를 짓눌렀던 가장 큰 악재인 유가하락을 반영해 반등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최근 반등이 기술적인 수준이고 아직도 악재가 쌓여있는 상황이라 반등은 제한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