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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약세.. 경기 우려, FOMC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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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수 연중 저점 근접…금융주 반발
[뉴스핌=김사헌 김지형 기자]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하락했다.

장 초반 거시지표 약세로 인해 불거진 경기 우려가 주가를 큰 폭 하락세로 이끌었으나, 금융주가 반발하면서 장중 상승세로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와 물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 결정과 주요 거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한걸음 물러서는 분위기였다. 주요 지수들은 연중 저점에 근접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4.93포인트, 0.3% 하락한 1만 1807.43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올들어 3월 기록한 종가기준 최저치를 일시 밑돌기도 했다.

S&P500지수도 3.71포인트, 0.3% 하락한 1314.29를 기록했다. 기초금속업종지수가 2% 가까이 하락했고, 공업 및 에너지업종지수도 각각 1% 넘게 약세를 보였다. 신용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업종지수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1.2% 상승했다. 특히 지방은행주들이 강하게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17.46포인트, 0.7% 하락한 2368.28을 기록해 연일 다소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야후의 주가가 2.8% 급등하면서 지수 급락은 막았다.

거시지표 약세로 인해 재무증권 수익률이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는 엔화를 제외한 주요 통화 대비로 소폭 하락했다.

FOMC의 금리 동결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당장은 연준이 금리인상 카드를 만질 분위기가 아니라는 지적이 힘을 얻었다.

이날 국제 유가는
<美 증시 주요지수(6/24)>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11,807.43... -34.93 (-0.29%)
나스닥...... 2,368.28... -17.46 (-0.73%)
S&P500..... 1,314.29... -3.71 (-0.28%)
러셀2000...... 707.92...-11.89 (-1.65%)
SOX............ 380.32... +1.61 (+0.43%)
유가(WTI)..... 137.00... +0.26 (+0.19%)
달러화지수..... 73.25... -0.19 (-0.26%)
-----------------------------------
※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
---------------------------------------------------------
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
23일 1.88(+0.03). 2.94(+0.05). 3.63(+0.04). 4.17(+0.00). 4.70(-0.03)
24일 1.83(-0.05). 2.84(-0.10). 3.52(-0.11). 4.08(-0.09). 4.63(-0.07)
---------------------------------------------------------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
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
23일 1.5522.... 107.78.... 167.33.... 1.9652.... 1.0450.... 95.23
24일 1.5567.... 107.82.... 167.83.... 1.9708.... 1.0414.... 95.49
--------------------------------------------------------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0.4로 약화되며 16년래 최저치를 기록,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부담이 됐다.

다만 S&P/케이스-실러가 발표한 4월 2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이 전년대비 15.3% 급락한 것은 예상했던 것보다는 완만했다는 점에서 안도감을 제공했지만,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HEO)가 발표한 4월 주택가격지수가 4.6% 하락한 것은 예상보다 큰 편이었다.

리치몬드 지역 6월 제조업지수는 -12로 전월대비 9포인트 더 악화되어 우려를 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거시지표 결과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다는 점에서 큰 부담은 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최근 미국 증시 하락을 이끈 것은 새롭게 불거진 신용 위기에 대한 우려다. 이 때문에 상당수 증시 전문가들은 잠재적인 매도 압력이 사라지기 전에 주가가 큰 폭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열렸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브루스 비틀스(Bruce Bittles) 로버트 W. 베어드의 수석투자전략가는 "장중 반등 시도를 넘어 큰 폭의 랠리가 전개되려면 충분한 정도로 비관론이 넘쳐야 하는데, 아직은 크게 기대해선 안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가 이미 3월 기록한 고점에서 30%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식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 변동성 지수가 고점에 이르고 약세심리가 강화되며 '항복선언'에 이를 때가 바로 새로운 랠리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크리스 존슨(Chris Johnson) 존슨리서치그룹 대표는 "이런 얘기는 듣기 싫겠지만, 아마도 다우지수가 300포인트는 더 하락해야 모든게 다시 확실한 방향을 잡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골드만삭스가 2% 가까이 상승하는 등 금융주가 상승한 것은 고무적이었으나, 전반적인 투자자들의 분위기는 FOMC로 집중하면서 다소 가라앉는 분위기였다.

당연히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명서 기조에서 경기와 물가에 대해 어떤 식으로 언급할 것인지가 주목되는 순간이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경계심을 드러내면서 조심스럽게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월가는 이제 막 개선되려는 경기를 인플레 억제 정책으로 인해 짓누르게 될까봐 우려하고 있기도 하다.

경제 전문가들은 최근 거시지표가 다소 개선되는 조짐을 보였지만 이는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새로운 경기회복 촉매가 없으면 다시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이날 개별 종목에서는 전날 장 마감후 실적 경고를 제출한 UPS의 주가가 6% 급락했다. 연료 및 원자재 비용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한달 만에 두 번째 큰 폭 인상할 것이라고 밝힌 다우케미컬의 주가가 2.8% 하락한 것도 눈에 띄었다.

대규모 조세 환급이 기대되며, 자사수 25%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힌 이스트만코닥의 주가는 13.7%나 급등했다. 야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상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2.8% 상승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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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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