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투자잔액은 7858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말에 비해 342억4000만달러가 감소했다.
기타투자는 지난해 말 대비 220억7000만달러가 증가한 반면 증권투자와 직접투자는 각각 491억8000만달러, 71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외국인의 증권투자가 이처럼 감소한 것은 분기 중 국내 주가가 하락한 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평가절하) 등으로 주식투자평가액이 441억1000만달러이나 줄어든 영향이 가장 컸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이를 반영, 가격 및 환율 변동에 의한 자산.부채의 변동인 거래요인으로는 366억1000만달러나 감소한 반면 매매, 차입 등 실제 경제적 거래를 통한 자산.부채의 변동인 거래요인으로는 23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대외채무는 오히려 같은 기간 대비 늘어났다.
대외채무는 외국인투자총액에서 직접투자(지분투자), 주식, 파생금융상품을 제외한 것.
이 중 단기외채는 한 분기 만에 162억3000만달러, 장기외채는 140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말에 비해 단기외채 비중은 41.9%에서 42.8%로 늘어났고, 유동외채비율은 74.6%에서 81.6%로 상승했다.
우리나라의 대외투자잔액 역시 지난해 말보다 22억8000만달러 감소, 585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기타투자와 직접투자 그리고 준비자산 투자는 증가했지만 증권투자는 크게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증권투자가 이처럼 감소한 것은 올 1/4분기 중 해외주가하락으로 보유주식의 평가액이 186억달러나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거래요인과 비거래요인으로 모두 21억1000만달러, 1억7000만달러씩 감소했다.
반면 대외투자총액에서 직접투자(지분투자), 주식, 파생금융상품을 제외한 대외채권은 4274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말에 비해 97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이 중 단기채권은 61억달러, 장기채권은 36억2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다만 단기채권의 비중은 3월말 현재 79.1%로 한 분기 만에 0.4%포인트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