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경제부의 단기외채 규제설로 전일 패닉상태를 보였던 채권시장은 재정부가 직접적인 단기외채 규제를 할 생각이 없다고 밝힘에 강세로 마감됐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5.33%로 전일대비 0.13%포인트 하락,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은 0.10%포인트 하락한 5.41%에 마감됐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39틱 상승한 107.07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사는 20일 오후 4시 38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전일의 패닉상황으로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던 채권시장은 금리가 너무 과도하게 올랐다는 인식과 재정부의 입장이 더해지면서 전일의 혼란 상태를 일부 만회했다.
스왑베이시스(통화스왑-이자율스왑)도 한국은행이 스왑시장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힘에 따라 큰 폭으로 축소됐다.
안병찬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스왑시장의 불안정이 지속되면 스왑시장에 한국은행이 개입할 것"이라고 뉴스핌 전화 통화에서 밝힌 바 있다.
전일 -247bp까지 확대됐던 1년물 스왑베이시스는 오늘 -221bp로 축소됐고 2년물은 -220bp로 32bp가 줄어들었다. 3년물도 -205bp로 33bp 축소됐다.
정부의 단기외채 소식으로 달러펀딩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으로 우려했던 시장은 일단 한 숨 돌렸다는 반응이다.
외국인들도 패닉 상황에서 취했던 포지션을 바꿨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1379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959계약, 선물사는 508계약을 담았다. 반면 증권은 2370계약 순매도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스왑딜러는 "일단 어느 정도 회복은 된 것 같다"면서 "스왑쪽으로 보면 어제의 패닉 상황에서도 스왑과 연계된 포지션 언와인딩 물량이 나오지 않아 심리적으로 많이 회복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딜러는 "이재는 적정금리를 찾아가는 과정인 것 같다"면서 "재료만 보면 금리가 올라갈 룸이 많지 않다,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지났고 바이백도 있어 수급은 우호적이기 때문에 월말 지표가 나올 때까지 3년물이 5.20-5.40% 레인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우선 한숨은 돌린 것 같다"면서 "그러나 재정부가 단기외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완전히 안심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그러나 구체적인 안이 나오기까지 우선 시장에 안심을 줬기 때문에 특별한 뉴스가 없으면 국고채 금리는 박스권 레인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