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120달러선에 육박한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는 듀폰(Dupont)사의 실적 전망 우려에 주택수요 감소세 등 악재가 겹치면서 10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역외 NDF 선물환율도 1001.00원 부근으로 장을 마쳐 현물환율 상승 출발에 영향을 끼쳤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7분 현재 999.40/999.70원으로 전날보다 2.20/50원 상승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은 999.50원으로 전날보다 2.2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02.00원으로 사흘만에 네자릿수에 복귀하며 전날과 비교해 4.80원 상승 출발했다. 이후 1000원선에서 소폭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990원대 후반 1000원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환율에는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3월 기존주택 매매 규모가 연율 493만 호로 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주택가격 중앙값은 전년대비 7.7% 하락한 20만 700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레벨이 올라갈수록 네고 물량이 환율에 하락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면서 상승폭 제한되면서 1000원대 부근 소폭의 오르내림을 점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세로 인해 정유사들 중심으로 결제 업체들의 달러 수요세가 아래쪽을 탄탄하게 받치면서 환율의 지속 상승요인으로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딜러는 “네고 물량도 많지만 정유사 결제수요등 달러 매수 요인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차트상으로도 최근 저점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환율을 상승세로 끌어올리고 있어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