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애널리스트는 "다만 환율 상승은 파생평가손실과 더불어 외화 수주잔고의 가치상승을 동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두산엔진의 1분기 파생평가손실은 5680억원으로 예상됨
핵심자회사인 두산엔진의 파생상품평가손실은 5680억원으로 예상됨.
이와같이 거액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근거는 두산엔진이 노출된 파생포지션이 위험회피회계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통화옵션 포지션이기 때문임.
이에 따라 51%의 지분을 보유한 두산중공업의 지분법손익이 약 2879억원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세전손실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 회계기준 상 통화옵션의 평가손익은 전액 당기손익에 반영됨
통상 환헷지를 위해 Forward 포지션을 취하고 위험회피회계를 적용받을 경우 파생상품 가치변동이 손익에 반영되지 않고 자본조정에 가감됨.
본질적으로 통화옵션 역시 Forward 포지션과 마찬가지로 헷지효과가 있으나 옵션 포지션에 대해 위험회피 회계 적용을 금지하는 회계기준으로 인해 가치변동이 전액 당기손익에 반영되는 것임. 따라서,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은 거래임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손실인식으로 인해 착시효과가 발생할 수 있음.
- 환율 상승은 파생평가손실과 더불어 외화 수주잔고의 가치상승을 동반
동 통화옵션은 60억달러에 가까운 외화표시 수주잔고에 대한 환위험회피를 목적으로 하는 장치임.
따라서, 환율이 현재 수준에서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평가손실로 인식한 금액만큼이 수주잔고의 원화기준가치 상승을 일으킴.
반대로, 환율이 다시하락하는 경우 환율 1원/1$ 변동 당 107억원 가량의 파생상품평가이익이 발생하고 그만큼 수주잔고의 가치가 하락하는 구조임.
- 손실을 줄이기 위한 옵션 Restructuring은 더 큰 Risk 불러올 수 있어
각각의 만기일에 옵션이 청산되는 경우 옵션에서의 손실만큼 매출채권 회수금액이 증가하게되며, 현재의 옵션구조를 유지할 경우 당사 분기별 환율추정치에 의하면 연간 손실은 220억원 수준에서 마무리 될 수 있음.
그러나 눈에 보이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섣부른 옵션 Restructuring을 할 경우 더욱 Risk가 큰 포지션을 선택하게 됨.
따라서, 현재 포지션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목표주가 19만 2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