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의 이번 M&A는 건설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명지건설을 인수한 뒤 이날 남광토건을 인수키로 함에 따라 두번째 건설분야 M&A에 성공한 것이다.
◆알덱스 통해 남광토건 인수
대한전선은 4일 공시를 통해 남광토건의 최대주주인 알덱스의 지분 22.8%를 739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알덱스는 바로 남광토건 지분 66.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대한전선은 온세텔레콤 등 알덱스의 계열사가 보유한 지분을 합쳐 총 44.9%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알덱스를 통해 남광토건, 온세텔레콤, 대경기계까지 계열사로 거느리게 됐다.
◆대한전선, 종합건설업체로 발돋움?
대한전선과 남광토건과의 인연은 지난해 11월 대경기계기술 지분 17.9%를 공동 인수한 후 공동 경영을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남광토건은 지난 1947년 설립 된 중견건설업체로 현재 자산규모 7300억원, 지난해 매출 6146억원, 영업이익 397억원의 실적을 자랑하고 있는 시공능력 기준 국내 40위 기업이다.
남광토건은 국내에서 쌓은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필리핀, 앙고라 등에서 플랜트, 도로, 댐, 항만 등 해외 건설사업으로 사세를 확장해 왔다.
대한전선은 남광토건 인수를 통해 전력 및 통신분야의 턴키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대경기계의 플랜트 기술력과 대한전선의 전력 및 통신 턴키 시공능력을 합쳐 국내외 시장에서 건설, 플랜트, 토목 등 전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건설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