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애널리스트는 "KT&G와 빙그레가 상대적으로 곡물가격 상승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 3월, 전체 곡물 기말재고량 2% 증가
곡물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던 소맥과 대두 재고량은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재고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각각 0.6%, 3.6% 상승. 이는 1) 미국을 제외한 주요 생산국들의생산량이 증가했고, 2) 주요 곡물의 순수출국은 수출관세를 인상했으나 미국은 유지했기 때문.
- 곡물수급 개선에도 불구, 곡물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이유는?
전세계 기준으로 수출 최대국인 미국의 주요곡물 수급은 더욱 악화됐기 때문임. 1) 소맥은 봄밀재고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수확시즌까지 4개월 정도 남아있고, 2) 미국을 제외한 주요 수출국들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곡물에 수출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3) 대두의 경우 수입 최대국인 중국이 현재 재고는 안정적이지만 지난 2월에 내린 폭설을 감안한다면 대두 수입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현재 곡물가격의 단기 조정요인은 존재
단기조정요인은 1) 이전에 곡물을 매수한 펀드들은 최근 주식시장 하락 및 헷지펀드들의 파산으로 롱포지션 청산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과 2) 곡물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던 소맥과 대두의 농작지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는 것임. 그러나 수급요인은 단기적인 요인이고, 곡물가격은 경작지 증감에 따라 주요 곡물별 순환매를 통해 상승하며, 전체 곡물기준으로 봤을 때 전체 경작지는 큰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장기 하락 요인은 아님.
- 식품업체, 제품가격 인상에도 현상황은 긍정적이지만은 않음
가공업체들의 제품가격 인상 단행, 전분업체들의 GMO옥수수 수입 시작(5월)으로 마진압박은 낮아질 듯. 그러나 1) 전분생산업체들의 경우 큰 폭의 실적 개선세보다 이익 하락 리스크를 상쇄하는 수준일 것이고, 2) 최근 제품가격 인상이 단행된 가공식품은 수요가 가격에 탄력적이라는 점에서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음.
- KT&G, 빙그레 상대적으로 긍정적
원재료가 주요 곡물과 연관성이 낮은 KT&G와 빙그레는 곡물가격 상승에 제한적인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긍정적일 전망. CJ제일제당은 곡물가격 상승 시 판가인상이 용이한 소재식품을 생산하고 자회사를 통한 일부 리스크 헷지가 가능하나 최근 환율이 상승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고 원당, 옥수수가격 상승으로 라이신 원가도 상승하고 있어 이전보다 긍정적인 요인이 다소 줄어든 상황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