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연준 의장을 통해 소규모 금융기관 파산 가능성이 제기됐고 AIG의 사상 최대 적자 소식이 재차 경기침체와 금융손실 우려감으로 나타났다.
이번주도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유가강세와 국제상품가격 강세에 따른 인플레 우려감이 커지고 있고 중국의 긴축가능성도 녹녹치 않은 변수들이다.
국내경기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이지만 경기선행지수가 꺽일 것으로 예상되고 1분기 실적도 전년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이번주 국내증시는 하락압력이 커지는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지난 1600선에서 바닥은 확인한 것으로 판단돼 1600선 중반은 지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에서는 3월 중 1600 초반까지의 하락가능도 염두해둘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 매도공세가 사그라들기는 했지만 매수주체는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당분간 프로그램 매매에 따른 등락과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번주 산업생산, 소비자전망지수, ISN제조업지수, 비제조업지수, 고용지표, 소매판매지표, 중국 전인대, 오펙회의가 주요 변수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다음은 국내 주요 증권사 스트래티지스트들의 이번주 주식시장 전망입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위원, 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NH투자증권 임정석 투자전략팀장, SK증권 최성락 연구원 등 5명의 증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증시 투자 및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증권사 가나다 ABC순).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위원
추세적인 상승은 여전히 무리다. 이번주 단기적으로 모멘텀이 될 만한 것이 ISM제조업지수와 비제조업지수가 있다. 또한 중국 전인대와 오펙회의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 변수다.
저점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제한적인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서브프라임 악재에는 어느 정도 내성이 강해졌지만 유가강세와 국제상품가격 강세 부담이 크다.
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
대외적인 불확실성 상존하고 있는 만큼 반등 탄력은 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심스럽게 돌다리를 건너가는 장세다.
이번주도 지난주처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에 따라 지수 등락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초 발표예정인 미국 ISM제조업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가 관심거리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공세를 그친 점은 긍정적이지만 매수주체는 부재한 상황으로 당분간 프로그램 매매에 따른 등락과정이 진행될 전망이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고 환율도 부담이다. 달러약세로 엔케리 청산문제도 불거질 수 있고 3월 5일 오펙회의에서 감산 가능성도 있어 증시측면에서는 그런 변수들이 악재다.
또한 고용지표, 소매판매지표가 중요하다. 미국 고용이 좋게 나와야 향후 경기침체가 완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2월은 채권보증업체 신용등급 유지로 안정됐는데 현재 유가 및 상품가격 급등으로 글로벌 인플레가 우려되는 것이 부담 요인이다.
다만 지난 1600선에서 바닥은 찍은 것으로 보여 조정이 나오더라도 1670선은 지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적인 상승보다는 조정이 예상되는 구간이다.
NH투자증권 임정석 투자전략팀장
관심이 경제지표로 이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유가와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문제는 미국경기인데 미국 경기지표는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기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이기는 하지만 경기선행지수는 꺽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1분기 실적도 전년대비 마이너스가 예상돼 이익 모멘텀도 없다.
따라서 다음주 하향조정 압력이 커지는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3월중에 다시 한번 1600초반까지 하락가능성이 있다.
이번주 산업생산, 소비자전망지수, 오펙회의, 중국 전인대는 눈여겨볼 변수들이다.
SK증권 최성락 연구원
흐름상으로 보면 1월말부터 저점을 찍고 올라온 상황이다. 전고점을 2000으로 보면 50% 정도 회복이 이루어졌다. 사실상 기술적 반등의 목표치에 거의 도달했다.
어느 정도 기술적 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주는 짧은 흐름에서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하 기대감도 어느 정도 작용해 추가 상승 모멘텀이 없다.
또한 이번주는 경제지표가 몰려 있는데 컨센서스 상으로 추가적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주는 경제지표에 대한 부담, 중국 긴축에 대한 부담, 원자재 가격상승에 대한 부담이 동반 작용하며 하락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는 박스권에서의 기술적 등락으로 방향을 가지고 얘기할 시점은 아니다. 상단을 넓게 설정하면 1800, 하단은 1600. 이번주는 1600중반 정도에서 1700초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