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는 태국 방콕 인근 방플리국가산업공단에 친환경 스페셜티 제품인 알칼리수용성 수지와 에멀전 공장을 건설키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알칼리수용성수지(ASR)와 에멀전의 생산규모는 각각 6500톤과 5000톤이며, 태국 현지 법인인 HCT공장 내 유휴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 설비는 내년 상업 생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후 ASR은 3500톤 증설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연산 1만5000톤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화석화는 기존 현지법인의 태국 내 사업 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활용하고 기존 공장의 부지, 설비 및 인력을 공유함으로써 신규 해외 사업의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3000만달러의 신규 매출과 5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ASR과 에멀전은 수성 잉크, 수성 페인트, 수성 코팅의 원료로 사용되며, 이는 기존의 유성제품을 수성화로 대체한 환경 친화적 사업이다. 특히 ASR은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시장 성숙 단계에 접어 들었으며, 아태 지역은 신흥 시장으로 연 7~10%의 고성장이 진행되고 있다.
한화석유화학이 독자개발한 알칼리수용성 수지(ASR) 제조공법은 대기오염, 폐수, 폐기물을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친환경 공정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석화 관계자는 "태국 진출을 통해 아태지역의 ASR 시장을 선점하고, 향후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