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공급축소 우려감 속에서 배럴당 100달러를 상향 돌파하면서 미국 다우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 주가 상승이 억제되고 하락세로 반전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른 달러 반등-원화 반락 현상이 빚어졌다.
그렇지만 미국의 주가 하락폭이 크지 않았고 재료나 수급상 큰 요인들이 없어 반등폭은 크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내 현물환율도 전날 하락을 되돌리는 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큰 폭의 변동성은 찾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더불어 국내 역시 인플레이션 우려가 생겨나고 있어 FX스왑과 통화스왑(CRS) 금리는 조선업체 선물환 매도 축소 환경에서 상승 여지를 탐하겠으나 국내 금리 상승 여부와 다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20일 오전 8시 45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0일 해외브로커에 따르면, 19일 뉴욕 NDF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짜리 선물환율은 945.00/946.00으로 마감, 전날 런던 종가인 945.20/946.00원에 비해 소폭 반등했다.
전날 미국 시장은 대통령의 날로 공휴일이어서 장은 열리지 않았으며, 19일 휴장 이후 재개장되면서 저가 944.50원, 고가 946.00원에 찍으면서 별다른 감동없이 소폭 반등세로 마쳤다.
이에 앞서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 현물환율이 943.90원으로 전날보다 1.40원 하락한 가격대로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3월물도 944.50원으로 전날보다 1.50원 하락했다.
이처럼 미국 주가가 반락하고 달러/원 선물환율이 반등하면서 이날 국내 달러/원 환율도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국내 FX스왑시장에서 현선물간 가격차이인 스왑포인트의 경우 1개월물이 0.85원에 마감한 것을 고려하면, 이날 현물환율은 944.75원 수준으로 올라오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국내 시장이 수급이 쟁쟁하게 맞서 있는 상황이고 국내외 주가 변동성이 떨어지면서 최근 거래량이 급감하는 등 모멘텀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반등을 하더라도 반등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 피봇분석을 하면 기술적으로 944.10원을 중심으로 942.70~945.50원 수준에서 거래가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943~948원대의 최근 레인지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외환시장이 좀처럼 모멘텀을 찾기 힘들다"며 "무역수지 적자에다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고는 있으나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제고유가 등 무역수지 적자는 환율이 떨어지는 것을 방어하는 정도로, 또 외국인 주식 매도는 채권 매수쪽으로 전이되는 것 같다"며 "특히 환율이 상승을 하려고 해도 조선업체 해외수주가 급증하면서 공급 저항을 뚫기는 쉽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조선업체들의 선물환 매도가 950원선에서 대기되고 있기 때문에 940원대 중반에서는 비교적 자유롭게 거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FX스왑포인트 6개월 이상 1년물이 비교적 매수우위 속에서 상승 기조를 보이고, 통화스왑(CRS) 금리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조선업체 선물환 매도 공백에 따른 여유감을 보이고 있다.
외국계 은행 스왑딜러는 "외환금융시장에서 일부 부채스왑 얘기가 나오지만 구체적인 것은 없다"며 "오히려 조선업체 선물환 매도가 잦아들고 외국인 통안채와 국고채 입찰에 따른 매수로 FX스왑과 CRS금리가 다소 비디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간혹 정부의 과거 NDF개입 관련 선물환 매수 롤오버 물량이 들어오기도 한다"며 "시장은 큰 방향성은 없는 가운데 재료보다는 미온적인 수급 상황에 따라 포지션 조정 장세를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9일 미국 주식시장의 주요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세를 지속하다 장 막판에 반락했다.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관측, 미국 텍사스 정유시절의 화재, 나이지리아 불안상황 등 갖가지 공급 충격 우려에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여타 원자재 가격도 급등하면서 불안감을 더했으며, 월마트(Wal-Mart)의 실적 결과가 기대치를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출에 대한 경계감과 함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태도를 보인 것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되자 프레지던트데이 휴일을 마치고 난 이날 미국 재무증권 금리는 일제히 급등했다.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모기지 기관들의 헤지성 매물이 크게 증가한 것도 금리 상승 배경이었다.
호주달러가 금리 격차는 물론 상품가격 랠리로 인해 외환시장의 스타로 다시 부상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영국 파운드화는 여전히 약세 통화 위치를 지속했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2,337.22 (-10.99, -0.09%)
- 나스닥... 2,306.20 (-15.60, -0.67%)
- S&P500... 1,348.78 (-1.21, -0.09%)
- 러셀2000....702.34 (+0.82, +0.12%)
- SOX........ 343.01 (-4.55, -1.31%)
- 유가(WTI)...100.01 (+4.51, +4.71%)
- 달러화지수.. 76.02 (-0.02, -0.03%)
※ 출처: WSJ, StockCharts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02/15일 2.19(-0.09).. 1.91(+0.02).. 2.76(-0.01).. 3.77(-0.04).. 4.58(-0.06)
02/19일 2.22(+0.03).. 2.07(+0.16).. 2.94(+0.18).. 3.90(+0.13).. 4.67(+0.09)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2/18일 1.4653... 108.16... 158.51... 1.9524... 1.1023... 91.39
02/19일 1.4726... 107.76... 158.72... 1.9481... 1.0940... 91.88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