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차베즈 대통령은 작년에 국유화한 베네수엘라 유전지대인 오리노코강 유역 중유프로젝트에 참석, "미국에 대한 원유수출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차베스는 워싱턴이 막대한 원유 자원을 통제하기 위해 자신들을 침략할 가능성에 대해 재차 경고하며, "미국이 우리에게 피해를 입히려 한다면 수출은 중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원유 미국의 최대 정유회사 엑슨모빌(Exxon Mobil)이 미국 법원으로 부터 120억 달러에 달하는 베네수엘라의 국영석유회사(PDVSA)의 자산을 동결할 수 있다는 명령을 받아내자, 차베스는 미국에 대한 원유 하역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은 원유수입의 10% 정도를 베네수엘라에 의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