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시장기대치는 4/4분기 영업이익 규모를 1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내다봤으나 실제 실적발표에선 500억원대의 급락한 실적을 내놓았다.
담당 애널리스트들 역시 이번 LG텔레콤의 실적발표에 대해 예상을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4Q실적 어닝쇼크다"
LG텔레콤(사장 정일재)이 2007년 4/4분기 실적을 발표한 결과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LG텔레콤은 30일 2007년 4/4분기 실적결과 매출액 1조1691억원 영업이익 563억원 당기순이익 5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중 매출액은 전기대비로는 소폭 늘었으나 전년동기대비로 14% 증가한 실적을 거두며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성과를 냈다.
그렇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기대비와 전년동기대비 모두 급감한 성적에 머물면서 어닝쇼크를 맞았다.
LG텔레콤의 2007년 4/4분기 당기순이익은 560억원으로 전기대비 43.4%, 전년동기대비 48.9% 각각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563억원으로 전기대비 50.7%, 전년동기대비 53.9% 각각 급감하면서 시장기대치 1000억원대에 크게 못미치는 부진한 성적을 냈다.
대신증권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의 4/4분기 매출실적은 시장예상수준이나 영업이익에서 크게 감소했다"며 어닝쇼크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 이시훈 애널리스트도 "LG텔레콤이 작년 4/4분기에 마케팅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하락폭이 컸다"며 "당초 10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에서 700~800억원으로 수정했지만 이 보다도 낮은 실적을 시현해 어닝쇼크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4/4분기 매출실적은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에서 크게 벗어났다"며 어닝쇼크로 간주했다.
◆어닝쇼크 원인은?
LG텔레콤의 2007년 4/4분기 영업실적이 시장기대치에 크게 밑도는 성적을 낸 데에는 과도한 마케팅비용 외에도 상여금 지급이 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LG텔레콤의 4/4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1000억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을 기대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마케팅비용 지출과 함께 인건비 증가가 한 몫을 했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마케팅비용 과다지출 외에도 인건비가 전년동기대비 155억원이 늘어난 650억원이 발생했다"며 "시장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이유도 이런 영향을 받은 듯 하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 이시훈 애널리스트도 "처음에 LG텔레콤의 4/4분기 영업이익 규모를 1000억원 내외로 내다봤으나 이후 가이던스를 780억원 낮췄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LG텔레콤의 영업이익 규모가 더 밑돈 배경에는 상여금등의 성과급 지급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인건비증가 외에도 판매수수료등 마케팅비용이 크게 증가해 LG텔레콤의 4/4분기 영업이익이 많이 망가진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결국 LG텔레콤의 4/4분기 어닝쇼크를 불러온 결정적인 원인은 가입자당 유치비용에서 예상보다 많은 보조금지급(마케팅비용)과 함께 155억원이라는 직원상여금 지급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