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 백악관은 가계의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세금 환급과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세금 우대 정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만약 이런 계획이 최종적으로 수립되고 의회를 통과한다면, 이는 전반적인 미국 경기둔화에 대처하기 위한 부시정부의 최초의 주요한 정책적 대응으로 기록된다.
그 동안 부시 정부는 주택 차압이나 서브프라임 충격에 대한 대처로 정책적 대응을 국한해왔다.
이번 대책은 개인들에게는 500달러 정도 세 환급과 세법의 변경을 통해 기업이 설비투자시 발생하는 세금 부담을 대폭 경감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01년 미국 경기침체 발생시 10주간에 걸쳐 미국 가계 2/3에 300달러~600달러의 수표를 제공했던 경기 대응 조치의 경험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 같은 세 환급은 다음 해 발생하는 세금 혜택을 선지급하는 구조였다.
또 당시 부시 대통령은 의회에 대해 기업들이 설비투자한 금액의 30%를 절감할 수 있도록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의회는 2004년 만기가 될 때까지 이른바 '보너스' 감가상각 한도를 50%까지 높여준 바 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는 1월 28일 연두교서 이전까지는 포괄적인 경기부양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