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에 따르면 21일 기준으로 글로벌 주식펀드는 -3.6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일부 경제 지표가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반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한 풀 꺾였다.
이 여파로 MSCI 글로벌 주식이 -3.68%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해외 주식 시장이 하락세를 보였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증시는 신용경색으로 인한 기업 투자 감소와 유로 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 감소 등의 여파로 향후 경제성장률이 최저를 기록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쏟아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이에 유럽주식 펀드는 주간 3.35%의 손실을 냈다.
대미 의존도가 높은 남미 신흥국 증시도 연방 금리 추가 인하 전망이 어두워지자 경기 침체 불안감으로 주간 MSCI남미 신흥국 지수가 4.46%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남미신흥국 주식 펀드 역시 주간 -5.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도 미국 경제위기가 세계 경제 뿐 아니라 일본 경제에도 지속적인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불안감에 수출주 중심으로 증시가 하락했다.
일본 주식 펀드는 주간 -3.9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중국 주식 펀드는 본토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는 강세를 보인 반면 홍콩 H주에 투자하는 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증시는 중국 정부가 국유주 매각을 합리적으로 제한할 것이라는 고위층 인사의 발언에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대규모 청약자금 유입과 대형 펀드 발행 등의 호재가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홍콩증시는 모건스탠리 분기 실적 손실 여파와 차익실현으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에 H주에 투자하는 비중이 높은 중국 주식펀드는 주간 -2.7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 주식펀드 중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자ClassC1' 이 주간 0.49% 손실에 그치면서 최근 1개월 수익률 1위로 올라섰다.
이번주 에너지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테마 펀드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최상위권으로 올라왔다.
반면 직전주까지 최상위권을 달렸던 인도주식 펀드는 주간 2% 가까운 손실을 기록하며 에너지 관련 테마펀드에 추월 당했다.
중국 주식 펀드 가운데 'PCAChinaDragonAShare주식' 펀드는 주간 3.83%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본토 증시의 A주에 60% 이상 투자하고 있어 중국 주식 펀드 가운데 유일하게 1개월 성과가 플러스를 나타냈다.
금주 월간 상위권은 에너지 관련 테마펀드와 동유럽, 인도 펀드가 차지한 반면 하위권은 중국 펀드 및 금 관련 테마펀드가 차지했다.

역내 설정된 해외 펀드 수탁고는 주간 2503억원이 증가한 62조4172억원으로 집계됐다.
브릭스 등 신흥국 지역으로의 자금 유입세는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브릭스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수탁고가 주간 2199억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이어 동남아 지역으로 946억원이 유입됐다.
반면 글로벌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수탁고의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나 주간 1094억원이 유출됐다.
동북아와 중국 지역에서 투자하는 펀드 역시 각각 657억원과 369억원이 감소해 그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