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주택 모기지 대출 위기 사태에 부시 행정부가 재정지원을 거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반대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린스펀은 16일 ABC TV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처럼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문제 해결을 위해 가용 현금을 투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별히 조세 인하를 요구하기 보다는 정부가 주택시장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공적 자금을 투입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런 자금투입이 조세 삭감이나 새로운 지출 프로그램이 될 수는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는 일부 정치적 해결책은 오히려 사태를 오래 끌게만 할 뿐이며, 주택소유자들에게 현금을 투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린스펀은 이날 인플레이션 압력의 부활 조짐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근원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졌으며, 이는 스태그플레이션 망령을 불러올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연준은 "당장은 아니라고 해도 중장기적으로 명백히 상승하고 있는 인플레율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이날 그린스펀은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이 50%를 넘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거의 50% 수준에 도달했으며, 그 보다 가능성이 낮은지 높은지는 정말 말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