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 하락에도 불구 상승세로 출발한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매도폭이 확대되며 소폭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대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40포인트 상승한 1917.83으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10.60포인트 오른 747.53을 기록했다.
국내증시가 하루만에 반등했지만 특별한 모멘텀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도 프로그램을 제외한 특별한 매수주체가 없는 가운데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차익에서 2000억원 가까이 순유입되며 12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시장이 관망하는 분위기에서 상대적으로 지수 상승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오늘 반등의 가장 큰 힘은 프로그램이었다"며 "유입물량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매수주체들이 관망하는 장에서 시장을 안정화시킬 만한 영향력이 있었다"고 펑가했다.
그동안 상대적인 소외주었던 통신주와 IT 강세, 자동차, 대선관련 테마들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장의 강한 모멘텀에 주가가 움직였다기 보다는 내부적인 점진적 모멘텀으로 상승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금리인하 이벤트 전까지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박스권에서의 제한적인 상승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곽중보 연구위원은 "미국 금리 인하, 선물옵션 만기일 전까지는 눈치보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회의 전까지는 올라가더라도 60일선인 1940선의 매물벽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며 "60일선을 넘어 지수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FOMC회의 이후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날 통신업종이 3%대 강세를 시현했고 화학, 전기전자, 보험 등도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시총상위 종목중 동양제철화학이 8%대 강세 마감했고 SK텔레콤, 현대차, KT, , LG전자, LPL 등이 2~4%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