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일각에서는 SKC의 솔믹스 M&A재료 발표를 사전에 미리 파악하고 선취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SKC가 코스닥 기업인 솔믹스 인수를 공식화 한 시점이 지난 11월 30일 이지만 주가는 전일인 29일 이미 가격제한폭까지 뛴 상태였다.
당시 코스닥시장이 대체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긴 했으나 상한가 종목은 25개에 불과했다. 사전정보 유출 가능성 의혹이 제기될 소지가 있는 부분이다.
극심한 조정을 받았던 SKC 주가 역시 솔믹스 인수를 앞두고 급등해 사전정보 유출의 오해를 살만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SKC 주가는 지난 11월 26일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6일 거래일 기준으로 하루(11월 28일)를 빼면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SKC의 상한가 기록은 지난 2003년 6월 2일 이후 4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당시 SKC의 상한가 기록은 SK글로벌(현 SK네트워크) 사태에서 발생한 모든 비용을 이미 반영했고 SK글로벌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최근 SKC의 6일간(거래일기준) 주가상승율은 하루(-5.28%) 하락폭을 감안해도 25%에 달해 2만3700까지 떨어졌던 주가도 어느새 3만원선을 회복했다.
SKC 관계자는 "공시 이전에 유출 시킬 이유가 하나도 없다"며 "솔믹스 주식 인수를 싸게 해야하는데 사전에 정보를 유출시켜 주가를 높일 이유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사전 정보 유출로 SKC주가가 얼마나 오르겠냐"며 "공시 이후 시장에 저절로 알려지면 높아질 것"이라며 이를 강하게 반박했다.
SKC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솔믹스는 이전부터 SK그룹에서 M&A할 것이란 소문이 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크게 확산되지 않으면서 부각되지 못한 케이스로 판단된다.
시장 한 관계자는 "SKC에서 솔믹스 M&A를 공식화하기 이전엔 SK그룹에서 인수한다는 이야기가 시장에서 돈 것으로 안다"며 "당시엔 SKC가 아닌 SK그룹에서 인수한다는 것 자체가 가능성이 떨어졌던 것으로 판단해 시장에서 크게 확산이 안된 듯 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