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시장 참가자들은 주말 미국 증시 랠리 소식으로 상승 출발을 예감했지만, 이날 상승 폭이나 장중 랠리 흐름은 기대 이상이었다.
무엇보다 미국발 신용위기감이 가시지 않고 있고 경기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이번 주 주택지표와 연준리의 베이지북 그리고 델컴퓨터의 실적 등 악재가 될 변수가 많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중이었다.
우리시간 오후 3시 부근 MSCI 아태지수는 2.6% 급등한 158 선을 기록, 9월 19일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미국 연말 쇼핑 시즌의 문을 여는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의 매출이 전년대비 8.3%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자 ,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약화되면서 아시아 증시에 호재가 됐다.
또한 지난주 아시아 주가 하락이 충분했다고 판단한 저가매수세 유입이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특히 일본증시는 중국국부펀드 투자설로 인해 오후들어 상승폭이 커졌지만, 중국 증시는 국영투자공사가 리오틴토에 대한 인수설을 부인하면서 철강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자 오후들어 하락했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5,135.21 (+246.44, +1.66%)
- 토픽스 : 1,467.03 (+29.65, +2.06%)
- 가권 : 8,528.33 (+186.13, +2.23%)
- 상하이종합 : 4,958.85 (-73.28, -1.46%)
- 상하이B : 324.02 (-12.51, -3.72%)
- 호주 : 6,471.40 (+141.20, +2.23%)
- 항셍지수 : 27,445.66 (+904.57, +3.41%) 3시 30분 기준(현지시간)
26일 도쿄 닛케이 225평균주가는 전주말 뉴욕 증시가 반등 마감한 가운데 달러/엔도 상승 흐름을 타자 상승 폭을 점차 넓히는 랠리를 보였다.
특히 장중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중국투자공사(CIC)의 일본 증시 투자 소식을 전하자 대형은행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견인되면서 닛케이지수가 장중 한때 1만 52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항셍지수는 미 증시 상승 마감과 블랙프라이데이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4% 넘는 급등장세를 나타냈다.
이미 지난 주말 주식시장의 신으로 불리은 부동산 부호리 샤오기 핸더슨랜드(Handerson Land) 회장의 대규모 투자자금 유입 기대감으로 2만 6000선을 바닥으로 조정장세가 종료됐다는 기대감이 작동 중이었다.
호주올오디너리지수는 증시에 불안으로 작용했던 호주 총선이 끝나면서 상승 마감했다. 중도좌파 성향의 노동파 케빈 러드(Kevin Rudd)가 경제정책에서는 보수적이라는 것이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리오틴토가 중국의 인수시도가 있을 것이란 루머가 나돌면서 급등했고,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 상승 속에 BHP빌리튼 역시 강한 상승세를 구가했다.
가권지수 역시 미 반등 영향과 쇼핑시즌 호재로 상승했다. 그동안의 주가 하락이 충분했다고 기술적 요인 또한 상승을 지지했다. 지수는 2% 넘게 상승해 나흘만에 8500선을 회복했다.
반면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뉴욕발 호재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중국철도 공모에 몰렸던 대규모 자금이 시장으로 환류하면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들어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 5000선 아래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