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머징국가의 성장모멘텀을 주시해야 하며, 수출모멘텀 유지와 중공업의 수주 지속 여부가 향후 환율 변동에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6일 삼성선물 리서치팀 정미영 애널리스트는 우리은행이 이날 개최한 ‘우리파생상품 아카데미-2008 환율 및 금리전망’에서 이같이 전망하며 향후 환율에 미칠 3가지를 꼽았다.
먼저, 미국 달러의 장기 약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미국의 구조적 불균형이 지속되고 투자자산의 다변화 양상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 경기의 상대적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다.
두번째는 원화의 상대적 강세 현상이 해소돼 급격한 하락은 진정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퇴색하고 자본수지도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감소하고 내국인들의 해외투자가 증가하면서 이전의 초과 유입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미영 애널리스트는 "달러 공급 우위 현상이 꾸준히 둔화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선진시장으로 접근하는 가운데 중국 인접국으로서 가지는 이점과 지정학적인 위험 감소가 안전투자처로 인식되는 면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리스크 회피 성향이 증가하며 달러화를 선호할 수 있다는 점이 원화가치를 급격하게 상승시키지는 않을 것이며 우리나라 위험 가중치는 과거보다 감소하고 있는 면도 발견된다고 바라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침체 또는 연착륙 가능성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이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매도헤지만 존재하는 외환시장 특징으로 달러화의 공급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