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와시(Kevin Warsh) 미국 연준 이사는 5일 뉴욕 경제학협회의 연례 컨퍼런스 연설을 통해 "최근 신용시장이 8월 혼란 사태 이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리 스프레드의 축소와 상업어음시장 및 레버리지대출 시장의 여건 개선 등이 이 같은 판단의 기초가 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다만 그는 아직 일부 영역에서는 고통이 지속되고 있는 등 연준은 계속 경기에 미칠 파급효과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시 이사는 "일부 시장의 작동은 계속 제약받고 있으며, 이런 여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연준 정책결정자들은 계속 이런 상황과 또다른 사태의 전개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할 것이며, 단지 경기 모형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 및 선행지표를 통해 정책판단을 위한 더 많은 정보를 수용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달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와시 이사는 "금융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정책결정자들의 경제전망 및 관련 리스크에 대한 견해를 올바르게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시 이사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때는 연방기금금리 운용 목표를 제대로 달성하기 어려우며, 자신들은 결코 체계적으로 금리 목표치를 어긋나도록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연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 와시 이사는 "연방기금금리 목표를 달성하는 일은 과학(science)이자 동시에 기예(Art)"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일단 변동성이 줄어들게 되면 연준이 금리 목표를 달성하기가 더 수월해질 것이며, "체계적으로 목표금리를 이탈하게 만드려는 의도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발생한 글로벌 신용 긴축 사태는 중앙은행으러 하여금 대규모 유동성을 금융 시스템 내에 공급하도록 만들었으며, 이 때문에 연방기금금리는 운용목표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까지 내려가곤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