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은행은 '8월 가공단계별물가 동향발표'를 통해 지난달 최종재 물가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1% 하락했다.
이는 호우 및 폭염에 따른 산지출하 감소 등으로 농림수산품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은 "지난 달 최종재 물가 상승 요인이었던 국제유가가 8월에 들어서는 지난 달에 비해 2.3 달러 하락한 1배럴 당 67.4 달러(두바이 산 기준)를 기록해 공산품은 보합세를 보였지만 호우 및 폭염에 따른 산지출하 감소 등으로 농림수산품이 오른 영향 때문에 최종재 물가가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자 석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원재료 물가가 처음으로 하락 반전됐다. 대신 지난달 하락세를 보이던 중간재 물가가 주요 생산국 공급 차질, 원화 환율상승 등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원재료 물가가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1.2% 하락 반전됐다. 미국의 신용경색 우려가 원재료 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신용경색 우려로 국제원자재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광산품(-0.6%)이 내린 영향으로 원재료 물가가 하락했다.
중간재는 주요생산국 공급 차질, 원화 환율상승 등으로 화학제품(+1.0%), 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품(+1.6%)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 1.5%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