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은 14일 'FX 스왑시장 개입과 금융시장 영향' 보고서에서 "현재 수준보다 해외에서의 신용경색이 더 악화만 되지 않는다면 외환당국의 스왑시장 개입을 통해 스왑시장은 정상적인 시장기능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시장기능이 정상화되더라도 여전히 비정상적인 시장가격은 이러한 상황의 1차적인 원인 제공자인 업체들의 선물환 매도가 줄지 않는 한 정상화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현재의 비정상적인 시장가격은 업체 선물환 매도(해외투자와 관련된 매도헤지 물량 포함), 적극적인 차익거래 통로가 막힌 데 따른 수급 쏠림에 대한 완충세력의 부재, 대외 신용경색에 따른 외화자금 조달난이 결합된 결과라는 것이다.
당국의 시장개입은 이들 중 마지막 원인인 외화자금 조달난을 해결해 주는 정도의 역할에 그칠 것이라는 진단이다.
보고서는 또 "결국 수출업체들의 선물환 매도를 흡수해 줄만큼의 시장개입을 할 수 없다면 가격 정상화는 기대할 수 없다"며 "이번 FX 스왑시장의 개입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의 스왑 베이시스의 악화분을 되돌려 놓는 정도의 역할에 그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이번 한국은행의 개입이 채권에 시장에 대한 영향도 미미하다고 보고 "스왑시장 개입 규모나 최근 유입됐거나 향후 유입될 차익거래 규모가 채권시장 가격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채권시장 영향력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