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이성태 총재는 14일 한국은행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금융협의회를 열고 8개 은행 대표들과 국내외 금융경제현안에 관하여 이 같은 의견을 교환했다.
금융협의회를 통해 이성태 총재와 시중 은행장들은 그동안 낮게 형성됐던 신용리스크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를 계기로 재평가되면서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재평가 과정이 마무리되어 시장이 안정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들은 최근 글로벌 신용경색 등으로 국내은행의 외화자금 차입 여건이 악화된 것에 대해서는 신규차입시 금리가 상승하고 있지만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최근 일부 건설업체의 부도를 계기로 주택담보대출 부실화 가능성에 관해서는 현재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이 아직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LTV비율(50% 내외 수준)도 높지 않아 주택가격이 다소 하락하더라도 크게 우려할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금융협의회에는 신한은행 신상훈, 하나은행 김종열, 외환은행 웨커, SC제일은행 필메리디스, 한국씨티은행 하영구, 기업은행 강권석, 수출입은행 양천식 은행장, 농협 정용근 신용대표이사가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