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 풍력터빈연구소장인 이승배 인하대 교수는 12일 "세계적인 풍력 컨설팅 업체인 가라드 핫산(Garrad Hassan)으로부터 케이알의 풍력발전기가 세계 최고수준의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가라드 핫산사(www.garradhassan.com)는 지난84년 설립된 풍력에너지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계적인 수평축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베스타스(Vestas) 에너콘(Enercon) GE풍력(WIND ENERGY) 등의 제품을 포함해 총 6만4000MW의 풍력발전단지나 발전기의 평가를 수행한 바 있다.
케이알은 제품의 공식적인 인증절차에 앞서 지난 3월에 가라드 핫산사에 객관적인 기술평가를 요청했으며 가라드 핫산사는 올 8월말까지 케이알이 제출한 기술자료와 자체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독립적인 위치에서 케이알이 개발한 제품의 기술적타당성에 대한 평가의견을 최근에 공식적인 리포트로 제시한 것이다.
가라드 핫산가 제출한 기술평가리포트에서 "케이알의 2MW(메가와트) 수직축풍력발전기는 세계최고수준의 풍력발전기인 에너콘사의 2M급 수평축풍력발전기에 비해 바람이 닿는 면적이 60%에 그침에도 불구하고 연간 에너지 생산량은 에너콘사 제품의 90%에 달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밝였다.
또한 "바람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비율인 출력계수에 대해서도 기존 수평축 업계에서 명제처럼 내려오던 이론적 최대치인 59%(Betz의 법칙)의 제한을 받지 않고 있다"며 "케이알 제품의 출력계수는 이미 수평축 이론치를 초과했고(Rotor기준 61%), 전체시스템기준으로 볼 때도 케이알 제품의 출력계수는 약 50%에 달해 Betz 한계치에 근접한 것"이라고 가라드 핫산사는 평가했다.
이에 대해 케이알 이승배 교수는 "전체시스템기준 50%의 출력계수는 세계 최고수준의 극소수 수평축발전기만이 보이는 출력계수임에 따라 프로토타입의 제품수준에서도 제품의 에너지효율성 측면은 가라드 핫산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블레이드 구조개선, 가이드베인 설계변경을 통해 향후 2차버전의 제품에서는 전체 시스템기준으로 55% 이상의 효율성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가라드 핫산사는 "케이알의 수직축 풍력발전기가 안정성측면에서 별다른 문제점이 없고 기존 수평축풍력발전기에 비해 설치나 유지보수 측면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하고 저소음구조로 인해 인구밀집지역 공공장소 공원 건물옥상 등 기존 수평축발전기의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도 함께 인정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케이알측은 "가라드 핫산사의 이번 평가 리포트는 케이알이 개발한 대용량 수직축풍력발전기가 세계적인 평가기관으로부터 설계구조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입증받았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이 리포트 결과를 활용해 올해부터 대용량 풍력발전기가 각급 국가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국제 인증계획에 대해 독일 GL(Germanischer Lloyd) C-Design급 인증절차에 이미 착수한 상태로 연말까지 설계와 안정성 측면에서 인증을 완료하고 내년중 전부문에 대한 GL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