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삼성카드가 양호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삼성그룹의 지원 가능성이 있다"며 "부실자산 축소 및 보수적인 영업전략을 통한 수익성, 자산건전성이 제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상증자, 전환사채 자본전환 등에 따른 자본적정성이 개선되고 안정적인 이익창출을 바탕으로 재무안정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한신평의 평가전문입니다.
동사는 1988년 3월에 설립된 삼성그룹 계열의 신용카드사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카드론 및 기타 부대업무를 영위해왔으며, 2004년 2월 ‘삼성캐피탈㈜’를 흡수합병함으로써 평가일 현재 할부금융, 리스, 일반대출 영업도 겸하고 있다.
동사는 업계 상위권의 시장점유율과 양호한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부실채권에 대한 정리가 지연되면서 자산건전성, 수익성, 자본적정성 등 제반 지표가 피어그룹 대비 열위한 수준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나, 2007년 6월 증권거래소 상장시의 신주발행과 전환사채의 자본전환 등으로 자기자본이 확충되면서 자본적정성이 상당 폭 개선되었으며, 부실자산에 대한 정리 일단락과 영업수익성 향상으로 동사의 자산건전성 지표는 물론 수익성, 자본적정성 등 경영지표가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적으로 대출성자산의 비중이 높고, 1.8조원에 달하는 대환론의 규모가 동사의 신용도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신용판매 위주의 안정적인 영업정책과 보수적인 리스크관리 기조 유지를 바탕으로 미래 부실위험을 축소시키고 있으며, 신규 연체발생율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어 대손관련 불확실성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과거 동사는 삼성그룹 계열사로서 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한 바 있으며, 이와 같은 유사시 그룹사로부터의 지원가능성은 동사의 신용도에 중요한 평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OUTLOOK . 긍정적
자산건전성 개선 및 흑자기조 유지를 통해 재무상태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바, 동사의 등급전망은 긍정적이다.
Key Rating Considerations
Factor 1. 자본적정성
동사는 카드사태로 인한 부실발생 규모에 비하여 증자규모가 적은 수준에 그쳐 피어그룹 대비 자본적정성 지표를 열위한 수준이다. 그러나, 2007년 6월 기업공개 시 유상증자와 전환사채의 자본전환 등으로 자기자본이 크게 확충되면서 2007년 6월말 현재 조정자기자본비율이 23.9%로 향상되었다. 부실자산에 대한 충당금 적립률이 피어그룹 대비 다소 낮은 편이기는 하나 2006년에 충당금 적립이 일단락됨에 따라 부실채권에 대한 추가적인 손실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바 향후 안정적인 이익창출을 바탕으로 자본적정성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Factor 2. 영업기반
동사는 카드사태 이후 부실회원에 대한 한도축소 등 대대적인 회원정리 단행과 후발카드사의 추격으로 인하여 시장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부실자산 및 재무상태에 대한 구조조정 마무리로 본격적인 영업 재개의 기틀이 마련됨에 따라 동사의 영업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계열사와의 Captive 영업 내지 계열 Network을 이용하고 있는 경쟁사들에 비해서는 영업기반의 안정성은 다소 열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Factor 3. 수익성
동사는 업계 상위권의 카드사로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효율성 확보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과거 부실자산에 대한 정리가 상대적으로 늦어지면서 피어그룹 대비 저조한 수익성 지표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대규모 Write-off 이후 대환대출 중 상환능력개선 대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동사의 자산운용수익율이 향상되고 있으며, 현재의 충당금 적립비율과 낮은 수준의 신규 연체채권 발생율 등을 감안할 때 대손비용부담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바, 향후 동사의 수익성 지표는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Factor 4. 리스크 관리
2007년 6월말 현재 동사의 실질 연체채권(30일이상 일반연체채권+대환론)은 1.9조원으로 실질연체율이 16.3%에 이르고 있다. 1.8조원에 달하는 대환론의 절대규모가 동사의 신용도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대환대출 중 상환능력이 개선된 대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대환대출의 정상입금율이 개선되고 있어 대환대출과 관련된 위험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동사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42.2%로 피어 그룹 대비 낮은 수준이다. 다만, 자기자본 증가세 및 영업이익 창출력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손실부담에 대한 통제능력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최근의 신규연체발생율이 2% 이하의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부실위험이 높은 대출성 영업자산의 비중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여서 동사의 자산건전성은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Factor 5. 유동성 관리
동사는 카드사 유동성 위기 이후 내부적으로도 유동성관리에 대한 통제를 강화, 신규 자금조달 시 장기조달 비중을 50% 이상으로 유지하는 조달정책을 시행하는 등 자금조달구조의 안정화를 기하고 있다. 2007년 6월말 현재 동사의 총 차입금(ABS포함) 9.5조원 중 약 50%가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으로 단기 비중이 높은 편이기는 하나,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대비 45%에 해당하는 유동성(크레딧라인 한도+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양호한 신용도를 바탕으로 한 리파이낸싱 능력을 고려할 때 유동성 관리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고려사항
동사는 2003년~2005년 3.9조원의 적자발생에 따른 자본잠식을 2003년 2천억원, 2004년 1.5조원, 2005년 1분기 1.2조원 내외의 유상증자를 통해 해결해 왔다. 특히, 2004년, 2005년에 실시된 총 2.7조원 내외의 유상증자에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이 약 2.3조원의 자금을 투입하였으며 금융감독원 승인 하에 삼성생명이 2007년 3월까지 3.5조원의 Credit line을 제공하였던 것은 동사에 대한 삼성그룹의 지원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한편,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의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의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며, 동 지분을 매각할 경우 동사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상 차지하는 중요성이 상당히 희석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동사에 기 투입된 자금규모 및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통하여 개선된 기업가치 등을 감안할 때 그룹의 지원망은 상당 폭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