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116엔 선이 막히는 듯 했으나, 호주달러화가 급락 양상을 보이면서 엔화 대비로 약세를 보이자 손절매물이 출회되는 등 달러/엔 하락 폭을 확대시켰다.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한때 600엔 넘게 폭락 양상을 보이면서 위험자산 도피 흐름이 강화된 것 또한 엔화 매수 움직임을 강화하는 배경이 됐다.
16일 오후 2시 1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50엔 하락한 116.05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은 오후 한때 115.98엔까지 급락하면서 3월 14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호주달러/엔 환율은 오전 중 95엔 부근에서 오후들어 갑자기 92엔 대로 폭락양상을 보인 뒤 이 시간 현재 93.74엔으로 낙폭을 다소 줄였으나 여전히 불안 양상이 가시질 않고 있다.
이 가운데 호주달러/美달러 환율은 한때 80.00센트까지 급락한 뒤 80.75센트로 위험 구역을 약간 벗어났다.
1.3384달러까지 하락했던 유로/달러 환율은 이 시간 현재 1.3418달러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며, 유로/엔은 한때 154.99엔까지 하락한 뒤 155.74엔으로 약간 낙폭을 줄인 모습이다. 저점에서 차익실현 및 달러 매수 움직임도 나온 모양이다.
이날 전 호주준비은행(RBA) 출신의 한 인사는 최근 호주달러 약세는 "호주 금융시장에서 외국 자본이 도피하고 있는 결과"라는 발언을 내놓아 금융시장에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휴즈 모건(Hugh Morgan) 전 RBA 정책위원은 다만 호주가 최근 금융시장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만큼 강한 포지션에 있다는 점 또한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