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의 일본 통화정책 전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비자물가 5개월 연속 하락세 불구, 3분기 중 금리 인상 가능성 유효
6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전년동기비 0.1% 하락했지만, 장기적인 물가 상승 기조를 변화시킬 내용은 아니며, 소비자물가 하락 추세 및 요인에 대해서는 일본은행의 정책운용 범위 내에 상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3분기 중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함. 단, 글로벌경제 불안에 의한 주식시장 경색 및 참의원선거 결과에는 유의 요망함.
소비자물가 5개월 연속 하락세: 27일 발표된 6월 전국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전년동기비 0.1% 하락하면서 5개월 연속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7월 도쿄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 역시 전년동기비 0.1% 하락했음. 다만, 낙폭은 시장예상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장기적인 물가 상승 기조 자체를 변화시킬 내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함.
장기적 물가 상승 시나리오 불변: 실물경제 측면에서 GDP 갭의 수요초과 국면에 대해 인플레 압력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실업률은 1998년 3월 이래 최저 수준이며, 엔저 영향으로 수입소비재가격의 상승 및 원유가격 급등세 등 물가의 상승 압력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일본은행이 제시한 장기적인 물가 상승 시나리오는 유효할 것임.
다만, 선행지표 격인 도쿄소비자물가의 추세로 미뤄 볼 때, 7월 전국소비자물가가 플러스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워 당분간 보합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기업서비스물가 및 기업물가의 추세를 감안할 때, 기업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소비자가격에 반영함에 따라 소비자물가는 9~10월경 상승 반전할 기회를 맞을 것임.
일본은행 3분기 중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 유효: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에 따라, 당사는 8월 22~23일로 예정된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 단계 낮아진 것은 사실이나, 소비자물가의 하락 추세 및 요인에 대해서는 일본은행의 정책운용 범위 내에 상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3분기 중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함.
첫째, 금리 정상화는 필연적인 과정: 일본은행은 테일러룰에 의해 측정한 일본의 적정금리 수준이 2% 정도임을 감안할 때, 현재 0.5% 수준의 금리는 과잉유동성 및 자본흐름의 왜곡을 유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가 일본과 기타국의 금리차를 한층 격상시킬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금리 인상 기조는 지속될 것임.
둘째, 변수는 참의원선거 및 2분기 GDP?결과: 7월 29일 실시되는 참의원선거 결과, 여론조사대로 여당의 패배로 끝나게 된다고 해도 아베 총리의 사임 가능성이 부각될 정도의 참패가 되지 않는 한, 실물경제 및 시장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임. 또 하나의 변수는 8월 중순 발표 예정인 2분기 GDP 결과가 예상치에 미달할 경우, 8월 금리 인상 기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시기의 문제로 3분기 중 한 차례 인상은 가능성은 유효함.
미국발 서브프라임 문제 등 해외 변수 유의: 일본은행의 경기회복 및 금리 인상의 전제가 '해외경제의 불확실성 해소'임을 감안하면, 미국발 전세계 금융시장 불안은 일본경제 및 주식시장을 경색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도 연기될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는 없음은 유의해야 할 것임.
[현대증권 경제분석부 최세영 이코노미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