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주가가 급락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 수급 재료들이 만발하며 강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24엔에 육박하며 100엔/원 환율이 748원대로 하락했으나 시장은 이보다는 수급에 신경이 가 있다.
수급 재료는 전날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 지분을 매각한 것부터 론스타의 외환은행 쪼개 팔기와 극동건설 및 스타리스 매각 등으로 '론스타 재료'가 나온 상태이다.
또 서울역 앞 대우빌딩이 모건스탠리에 매각된 재료까지 이어지며 당분간 '특별 수급'이 시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내 주가 조정에 따른 외국인 매매, 중공업 등 수출업체 네고 등이 더해지면서 수급 환경이 빡빡해 지고 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건으로 환율 상승 분위기가 업되고 있다"며 "중공업 네고와 주식 관련 달러매물을 내놓았지만 비드가 강해 먹고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급 재료가 큰 것들이 있어 수급 혼조 상태가 지속될 것 같다"며 "변동폭이 크지 않더라도 순간 움직임이 커질 수 있어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오전 11시 56분 유료회원들께 앞서 송고된 바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5분 현재 927.20/50으로 전날보다 0.20/50원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달러/원 선물 7월물은 926.50으로 0.70원 상승했다(오후 2시 현재 927.50/80원 호가, 7월물 926.60원 호가 중)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 내린 926.10에 출발한 뒤 이를 고점으로 927.00까지 올랐다가 오전 중반 이후 일중 고점을 높이며 928.2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중개사 관계자는 "론스타 등 수급 재료 탓인지 거래가 제법 되고 있다"며 "926원선에서 시작해 927원의 고점을 돌파해 변동폭도 2원대로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도로 20포인트 이상 하락폭이 커진 가운데 현재 1768.34로 전날보다 25.90포인트 낙폭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이틀재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 참고: [외환전략] 론스타의 등장
론스타, 외환銀 지분매각.. M&A 장기전 포석?
"론스타 지분매각은 단순 차익목적" - 재경부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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