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4일 10시 00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전일 국채선물 6월물은 미국금리 급등 영향으로 갭다운 출발한후 107.01-107.33의 가격변동을 나타냈다.
저점과 고점차이가 32틱에 이르러 지난해 11월 9일 이후 최대 변동폭을 보였다. 지난 12일에도 국채선물 가격 변동 범위는 107.09-107.25로 다소 컸다.
대내외 변수로 단기간에 금리가 급등하면서 추세적으로 매도하는 세력과 매수하려는 세력들간 치열하게 공방을 펼쳤기 때문이다.
특히 국채선물 107.00선의 강력한 지지로 숏커버 물량을 이끌었던 것.
아직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통화정책 리스크와 글로벌 금리상승기조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으로 매도심리가 우세한 모습이다.
그러나 한번 반 가량의 콜인상을 반영한 현재의 금리수준에서 모멘텀 없는 추가적인 매도가 힘들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매수심리가 바닥을 다지는 양상을 보이는 셈이다.
그렇다면 최근 매수심리가 서서히 회복되는 이유는 뭘까.
일단 경기회복속도에 비해 금리 상승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술적인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국은행의 콜금리인상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졌지만 가시화되기에는 여러 점검요인이 필요한 시점에서 너무 성급하게 금리가 상승했다는 것.
물론 미국 등 글로벌 금리 상승영향이 국내금리 상승을 부추겼지만 이 또한 미국 등의 대외상황과 국내상황은 다르다는게 중론이다.
금리 인상이 꿈틀거리는 국가중 잠재성장률을 밑돌고 있는 곳은 우리나라 밖에 없는 데다가 유동성과 자산가격버블로 콜금리를 인상하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는 시각인 것.
이외에도 최근 현물 채권들이 연기금, 보험 등 장기 보유기관으로 상당부분 넘어가면서 매물화 물량이 많지 않은 것도 매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한 주식시장이 강세분위기에서 잠시 주춤하며 기간조정 양상 보여 채권이 반사효과를 보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한 몫하고 있다.
아울러 선물 만기를 앞둔 롤오버 장세와 저평으로 인한 증권사의 대차거래 물량도 기술적인 반등 가능성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매수심리가 완전히 회복된 모습은 아니다. 여전히 적정금리 수준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이해되고 있다.
특히 금리의 추세적인 상승을 경계하며 국내시장의 경기흐름과 가격흐름에 집중, 새로운 레인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