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다우지수는 물론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의연한 자세를 나타내자 일본 증시가 2월말 조정 이래 3개월 최고치로 뛰어 올랐고, 한국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1700선을 돌파했다.
특히 미국 연준이 "최근 경기 우려가 어느 정도 줄어들었다"며, "주택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으나, 소비와 설비투자 전망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혀 아시아 경기 전망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오전 중 5% 가까이 하락했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저점에서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지속적으로 낙폭을 줄이더니 오후들어 상승세로 전환, 한 때 3% 넘게 오르기도 해 급락장세는 하루 만에 종결되는 분위기가 됐다.
한편 대만 증시는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8200선 고점이 부담으로 작용한데다 중국 관련종목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장 막판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쳐 반등 랠리에서 낙오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4~6월이 반도체 등 전자부품 시장이 한가한 시점이라 적극적인 매수재료가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날 싱가포르, 태국 그리고 스리랑카 등은 휴일로 시장이 열리지 않았다.
31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대비 287.49엔, 1.64% 오른 1만7875.75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월 28일 급락장세 이후 최고치.
이날은 토픽스(TOPIX)도 21.93엔, 1.26% 상승한 1755.68로 거래를 마치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1750선들 돌파, 역시 2월말 이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주 시드니 거래소의 올오디너리지수는 전일대비 70.10포인트, 1.12% 오른 6341.80을 기록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호주 인베스타 부동산그룹을 47억 호주달러에 매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인베스타의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2.39포인트 밀린 8144.9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5.44포인트, 1.40% 오른 4109.65를 기록했다. 오전 중 4.8% 넘게 하락하기도 했던 지수는 오후 한때 3% 넘게 오르기도 했으나 막판에 반등 폭을 다소 줄여 마감했다.
선전 종합지수도 오전 급락 이후 반등시도를 보였기는 했지만, 막판에 매물이 나오면서 전일대비 11.94포인트 1% 내린 1187.51을 기록했고, 상하이선전300지수는 3972.95로 전일대비 41.49포인트, 1.07%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오후 한때 3988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중 2만 500선을 돌파한 뒤 주춤하는 듯 했으나 중국 증시 급반등 소식에 오후들어 상승 폭을 확대, 우리시간 오후 4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331포인트, 1.63% 급등한 2만 625에 거래가 진행 중이다.
인도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는 전일대비 128포인트, 0.9% 오른 1만 4593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인도 경제는 지난 1/4분기 연율 9.1% 성장률을 기록해 상향수정된 지난 해 4/4분기의 8.7%에 비해 성장속도가 빨라졌다.
다만 이번 결과는 당초 9.5% 성장률을 예상한 경제전문가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