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들은 이날 오전까지 중국 증시 동향만 바라보며 적극적인 거래에 나서질 못했다.
오전 마(MAR) 거래에서는 투신권의 해외신탁 설정에 따른 엔 매물이 나오며 환율을 일시 밀어올리는 역할을 했지만 영향을 제한적이었고, 월말을 맞아 수출입 업체들의 네고와 결제매매는 균형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나올 美 1/4분기 GDP 결과와 주말 고용보고서 및 ISM지수 그리고 근원인플레율 등 중요한 지표 변수를 앞두고 있어 어느 쪽으로든 적극적으로 거래하지 않은 채 관망하는 분위기다.
31일 오후 2시 2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06엔 하락한 121.54엔을 기록 중이다.
오전 중 환율은 121.62엔을 고점으로, 121.44엔을 저점으로 좁은 폭에서 움직이는데 그쳤다. 시간이 가면서 121.50엔 대로 수렴하는 모습이다.
전날까지 121엔 후반선 상승이 어렵다는 사실이 확인된 이후 121엔 중반선 위에서는 수출업체 선물매도와 투기세력들의 엔 매수세가 대기했다.
유로/달러가 1.3435달러 선으로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유로/엔은 163.30엔을 기록하며 163엔 선의 지지력을 유지했다.
오전 중 한때 5% 가까이 추가 급락하기도 했던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낙폭이 1% 대로 줄며 4000선을 회복한 채 오전 거래를 마쳤고, 오후들어서도 추가로 낙폭이 줄어들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하이 종합주가는 4027로 전일대비 0.63% 낙폭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오전 경제간담회에서 니시무라 기요히코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이 "소비자물가가 올해 하반기부터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발언을 제출했지만, 당분간 신중한 정책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해 시장에 큰 반향은 없었다.
오히려 시장 참가자들은 오후 2시 이후 진행될 니시무라 위원의 기자회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여전히 200엔 넘게 상승한 1만7800엔대 강세를 이어가는 등 전날 중국 시장의 동요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